진리는 단순 명료하다
확실히 사람의 옷을 벗게 하는 능력은 강풍이 아니라 뜨거운 태양에 있다. 사람의 마음 문을 여는 힘도 이와 마찬가지다. 강제적으로 물리력을 동원하여 순간 복종하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코 그 마음을 잡을 수는 없다. 사람이 스스로 마음을 열고 나오게 하는 힘은 따스한 사랑과 관심에서 비롯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 인류에게 수천 년 동안 그 빛을 잃지 않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둘째 날, 비로소 밝은 태양이 떠올랐다. 한껏 대지를 짓누르고 있던 짙은 구름도 사라지고 눈부신 태양이 지면을 데우기 시작하자 벌써 우리 마음부터 생동감이 넘친다. 집회 분위기도 일신되었다. 추워서 잔뜩 웅크리고 있던 성도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슴을 열고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었다.
목사님은 밭이 잘 갈린 옥토에 씨를 뿌리는 농부처럼, 활짝 마음 문을 연 성도들의 심령에 성령의 메시지를 전하셨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속고 살았습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 속에, 괴로움 속에 사는 것이 정상이고, 인생이 그러겠거니 하며 살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가난을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건강하고 부유하게, 행복 가운데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원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한 마귀와 그의 추종자 귀신들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켜 멸망으로, 지옥으로 끌고 갈까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이고 이간질시킵니다. 병들게 합니다. 가난하게 합니다. 괴로움에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는 좌절시킵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 내 팔자에 별 수 없다는 생각 속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속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속지 말고 어서 나와라, 너는 나의 자녀다, 너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기도해라, 내가 다 응답하여 주리라.’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진실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지금입니다. 속히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세요. 성령을 모셔 들이세요.
이제 더 이상 여러분은 마귀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회개의 선물로 성령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여러분에게 권능이 임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고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응답받는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예수님보다도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입니다. 간절히 부르짖는 여러분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역사해주셨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이어졌다. 처처에서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요동했고 성령이 임하여 방언을 말하며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등 각색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그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천사와도 같았다.
마지막 날에는 핸드폰을 들고 설교하셨다. 단 앞에 앉아있는 부부에게 각각 핸드폰을 들고 올라오라고 말씀하셨다.
“이 핸드폰은 언제든지 전화를 걸면 걸 수 있고, 전화가 오면 받을 수 있는 참으로 편리한 문명의 이기입니다. 그러나 핸드폰이라고 다 같은 핸드폰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핸드폰이라 하더라도 배터리가 방전되어있으면 전화를 걸 수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동안 쓰고 나면 집에 들어가 충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음날 아무런 불편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 하더라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우리에게 말씀하셔도 우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배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 핸드폰 배터리를 충전하듯, 매일 기도하여 더러운 죄를 씻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영원세계까지 넉넉히 갈 수 있는 첩경입니다.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잠1 9 : 2 )
사랑하는 멕시코의 형제자매들이여, 비록 나는 떠나가지만, 여러분에게 임한 성령은 결코 여러분을 떠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부디 늘 깨어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잃지 않기 바랍니다. 그러기만 한다면 여러분은 모든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고통을 이기고 건강과 부유와 행복을 구가하며 하나님 자녀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여러분 가슴판에 잘 박힌 못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사님은 그 부부에게 ‘배터리를 빼고 통화해보라, 다시 배터리를 끼우고 통화해보라’ 하시며 아주 쉽게 비유로 설교하셨다.
오전에는 목회자 및 실업인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그런데 목회자들보다는 오히려 실업인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그들은 성경을 기초로 사업성공의 비결을 조목조목 가르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경청했고, 질문 시간에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른 채 질문에 질문을 거듭했다.
사실 아는 것이 없으면 물어볼 것도 없는 법이다. 아는 것이 없으면 할 일도 없고, 해보려는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지도자는 부단히 배우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목사님이 목회자들이나 실업인들에게 누누이 강조하시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지식이 없으면 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호4:6)’고 말씀하시지 않던가.
“지식이 기반이 되지 않는 모든 사업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분야든 내가 도전하려는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함양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망대를 세우고자 하면 미리 거기에 들어갈 예산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입니다. 무조건 시작했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사람들에게 비웃음만 살 뿐이며, 결국 신용을 잃고 만다는 겁니다. 사업 성공의 기초는 바로 철저한 약속이행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신뢰해주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과는 사업을 논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사업 성공을 원한다면 그 분야에 지식을 함양하는 것은 기본이고 매사 지극히 작은 약속이라도 철저히 지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일이 우선이야’ 하며 사람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취급합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정도가 아닙니다.
사업가는 그 사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하나님을 핑계로 약속파기를 물마시듯 한다면, 이는 결국 신뢰도 잃고 하나님께도 누를 끼치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일이 있다면, 그 때를 피해서 약속을 잡든지, 만일 약속이 먼저였다면, 먼저 약속부터 이행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순서이고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오해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핑계로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매사 정도를 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도록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법을 준행하고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며, 부지런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여러분의 사업은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은 단순명료함 그 자체다. 어려워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 쉬워서 문제라고 할 정도다. 문제는 실천에 있다.
너무 쉽다보니 사람들이 ‘그러면 다 성공하게’ 하며 우습게 여긴다. 그러나 진리는 단순하다. 명료하다. 무슨 심오한 무엇이나 있는 줄 알고 여기저기 찾아 헤매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성공한 자들의 책이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라. 결국 실천의 문제다. 배운 대로 실천하고 인내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바로 당신의 것이다. 2008년에는 배운 대로 실천하여 백배의 복을 받는 여러분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