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423호 목차 › 붕우칼럼

정도가 가장 빠르다

423호 · 2008-04-04

지방에 집회를 다니다보면 가끔 고속도로가 막히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운전해주는 집사가 가끔 샛길로 빠진다. 그런데 결국 샛길을 이리저리 돌다보면 막힌 고속도로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고속도로가 막혔다하더라도 어느 지점만 통과하면 뚫릴 것이니 괜히 이리저리 돌지 말라고 당부한 일이 있다.

또 그렇게 막힌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갓길로 달리는 차다. 물론 다 나름대로 빨리 가야 하는 사연이 있겠지만, 갓길을 달리다 경찰단속에 걸리면 딱지 떼느라 더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정도(正道)가 가장 빠르며, 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이다.

왜 고속도로겠는가? 가장 짧은 거리, 단축거리를 뚫어놓았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잠시 막히는 것을 참지 못하여 빙글빙글 도는 샛길을 찾으니 늦을 수밖에, 그것은 결국 인간적인 방법이고,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진 자의 판단일 뿐이며, 인내하지 못하는 처사일 뿐이다.

사람에게 가장 빨리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 줄 아는가? 이는 진실하게 다가가는 방법이다. 외식과 술수가 순간은 통할지 몰라도 영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도가 때론 구시대적 사고로 보일 수 있다. 편법이 날뛰는 이 시대에 묵묵히 법을 지키는 것이 답답해 보일 수 있고, 거짓이 왕 노릇하고 있는 이때에 진실을 거론하는 것이 우스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내 경험에 비추어 감히 말하건대, 정도와 준법과 진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정도로 걷고, 법을 지키고, 진실하게 살자.

423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선교기행
나눔의 지혜
잠언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