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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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성공을 약속한다

415호 · 2008-02-07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에 복을 부어주신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따라서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사람이 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기도만 하면 다 된다는 생각은 결코 믿음이 아니다. 또한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도 아니다. 하나님은 바로 우리 인간을 통하여 일하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첫날의 준비 미비로 목사님께 단호한 질책을 받은 후, 헤라르도 목사를 비롯한 꼬수멜 집회 준비팀은 벌써 눈빛부터 달랐다. 집회 현장에는 아름다운 조명시설이 회중석에 애드벌룬처럼 서있었다. 스크린도 첫날보다 4배는 큰 사이즈로 설치되어 있었고, 찬양팀도 매우 열정적으로 성도들을 리드하고 있었다.

역시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에 은혜를 쏟아부어주셨다. 집회 둘째 날은 목사님께서 설교할 겨를조차 없을 만큼 강력한 성령의 회오리가 불어 닥치는 것이었다.

통상 목사님이 단에 오르셔서 기도하시고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할 때, 벌써 집회의 향방, 전쟁의 승패는 판가름 나고야 만다. 둘째 날이 그러했다. 찬양 가운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모두를 사로잡는 듯하였다. 목사님은 성령에 충만하여 통성으로 기도할 것을 제안하셨다. 역사는 그 때부터 회오리처럼 몰려왔다. 처처에서 귀신들이 드러나 소리를 지르며 요동하다 예수 이름 앞에 떠나가는 역사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목발을 들고 걷는 역사,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역사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날의 압권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성령의 회오리 가운데 더러운 귀신들이 떠나가고 단상에는 어둠에서 해방된 많은 성도들이 누워있었다. 목사님은 역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한 소녀가 뒤에서 뛰어나오더니 단상을 이쪽저쪽으로 오가며 기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모두가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며 찬양하고 있었는데, 곧 그 해답이 밝혀졌다. 걷지 못하던 소녀가 귀신이 떠나가고 깨끗함을 받아 걷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태어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다는 것 아닌가! 그의 언니가 나와 증명해주었다. 그 소녀의 나이는 14세. 태어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소녀가 14년 만에 일어나 걷고 뛰게 된 것이다. 소녀는 자기가 일어나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한지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단상이 좁다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였다. 왜 아니 그러겠는가? 이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겠으며, 그녀에게 새 삶을 주시며 찾아온 하나님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겠는가 말이다. 집회장은 환호가 넘쳐났고, 모인 모든 무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목사님은 이 기적을 목격한 모든 자들에게 다음날 한명씩 꼭 전도해서 데려올 것을 명령하셨다.

셋째 날, 하나님은 목사님을 통하여 꼬수멜 시민들에게 영적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

“우주에는 세 가지 영적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 천사와 사람입니다. 하늘에는 천사장과 수많은 천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찬양을 담당하며 하나님의 완전한 인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피조물인 천사장 루시엘이 하나님께 반역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결박하고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추방시켜 이 우주 속에 가둬두셨습니다. 그가 바로 루시퍼요, 사단이요, 마귀입니다. 이 마귀는 하나님이 공들여 만드신 에덴동산을 파괴시킨 주범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인간을 타락시킨 장본인입니다. 최초의 살인자요 거짓말의 아비가 바로 마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마귀의 일을 멸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요일3:8). 그 예수는 죄가 없으신 분인데도 죄인처럼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고 하나님처럼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의 죽음으로 인간의 모든 죄가 사해졌고, 그분의 부활로 인간 모두가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을 유업으로 상속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인간은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분이 채찍에 맞음으로 인간은 병에서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죽으심으로 인간은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여기서 아주 심각한 문제가 대두됩니다.

예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 인간은 병에서 나음을 입었건만 왜 우리 인간이 병이라는 고통 속에 허덕여야 하는 것일까요? 이는 우리 인간을 아프고 병들게 하는 원인이 따로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게 무엇이냐? 바로 우리 인간의 원수 악한 마귀입니다. 마귀는 그의 추종자 귀신을 인간의 몸속에 투입하여 병들게 하고 좌절하게 하고 가난하게 하고 망하게 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에게 온 희소식이 있으니, 바로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면 귀신은 떠나가고 병에서, 가난에서, 절망과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은 늘 깨어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온 성령을 힘 입지 않고서는 마귀의 일을 진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여 하늘의 능력을 끌어내립시다!”

목사님의 설교는 마치 물이 흐르듯 거침없었고, 용암이 분출하듯 폭발적이었다. 무리 가운데 강력한 성령이 임하여 방언이 터지고, 처처에서 더러운 귀신이 드러나 소리를 지르며 요동하기 시작했다. 마치 막혔던 방축이 새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둑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다.

기도와 찬양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요동하는 귀신들이 드러나 소리를 질렀고, 안내위원들은 그들을 모두 단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꼬수멜 시민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폭발적인 역사를 목도하게 되었다. 단상으론 쉴 새 없이 귀신이 드러나 요동하는 성도들이 끌어올려졌고, 단상에서는 처절한 영적 전쟁이 계속 되었다. 예수 이름 앞에 모든 흑암의 세력들이 떠나가는 대승리의 연속이었다.

말로만 듣던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그들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자 꼬수멜 시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인구 10만의 작은 섬 꼬수멜은 성령으로 발칵 뒤엎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이 아니면 하실 수 없는 역사가 그들 눈앞에 펼쳐지자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쁨과 감격으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집회 마지막 날에는 지난 해 11월, 띠꿀(Ticul) 집회에 찾아와 큰 은혜를 받고 목사님께 시계까지 선물했던 디에고(Diego) 목사도 참석하였다.

디에고 목사는 오는 4월의 띠후아나(Tijuana) 집회 준비가 매우 잘 되고 있다며 직접 현지의 집회 준비 실황을 촬영해온 영상을 보여주고, 띠후아나 성도들을 위해 목사님의 인사말까지 촬영해갔다. 깜뻬체(Campeche)의 용사 세사르(Cesar) 목사 부부도 찾아왔는데, 그를 통하여 2010년 엘살바도르(El Salva-dor), 온두라스(Honduras),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집회가 계획되었다. 멕시코로 집중되었던 중남미 선교의 지경이 넓혀지게 된 것이다.

이는 늘 목사님께서 가는 곳마다 선교의 문이 열리게 해달라고 쉬지 않고 기도해 오신 결과다. 새해 첫 해외집회의 포문을 연 꼬수멜에서 우리는 닫혀있던 중남미 3개국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것이다. 이 소식을 처음 전해주는 이 선교사의 표정은 흥분으로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복음 전할 곳만 생기면 저처럼 흥분하는 마음을 가졌기에 하나님이 이 선교사를 쓰시는 것이라며 목사님도 크게 기뻐하셨다. 세계 선교를 위해 늘 합심으로 기도해주고 있는 한국의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는 오로지 우리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성도님들의 꾸준한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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