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은 내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아침이면 거울을 보고 단장을 한다. 왜 그럴까? 자기만족일까? 아니다. 그것은 남에게 보여지기 때문이다. 내 얼굴은 내가 보지 못한다. 결국 남들이 보게 되는 것이고, 남들이 평가하는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나의 모습은 내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너의 것이라고 해야 옳다.
내 말에 공감을 못하겠거든 자신을 돌아보자.
휴일 혼자 집에 있는 경우에 당신은 다른 날처럼 곱게 화장을 하고, 머리를 다듬고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은 부스스한 머리로, 겨우 세수나 하고 지낼 것이다. 왜? 아무도 보지 않으니까.
내 모습은 내 것이 아니다. 남의 것이다. 남의 눈을 통해 보게 되고, 남의 말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 그러므로 언행심사 일거수일투족, 이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늘 행동함에 있어서나 차림새에 있어서나 말함에 있어 조심해야 한다. 내 것이 아니니까.
나는 목사가 된 후로 차림새부터 말과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듬고 조심한다. 성도들의 눈에 비치는 것이 나이고, 성도들의 평가가 곧 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님의 눈에 보이는 대로가, 주님의 귀에 들리는 대로가 나이기 때문이다.
천박한 언어를 쓰고 있는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당신은 천박한 자며,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가? 당신이 아무리 변명해도 당신은 폭력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남들이 당신을 겸손한 자라고 한다면 당신은 부인해도 당신은 겸손한 사람이며, 남들이 당신을 아름답다 하면 당신이 손사래를 쳐도 당신은 분명 아름다운 사람이다. 남들이 당신을 지금 뭐라 하는가 귀 기울여봐라. 그것이 바로 당신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