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에게는 본시 의지가 없다
지난 9월 7일. 예수중심제자원 제15회 휘기 졸업 및 입학 예배가 KBS88체육관에서 거행되었다
예수중심제자원 제15회 후기 졸업 및 입학예배가 지난 7일 밤 10시 88체육관에서 거행되었다.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전국의 지교회 목회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 예배에서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셨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것은 경천애인(敬天愛人)사상이다.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함은 물론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절실하다.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 말한 것처럼 우리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우리가 아무 것도 아니요 우리가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 사랑은 죽은 것을 살리며, 사랑이 기반이 되어야 부흥이 있다.”
총회장 목사님은 졸업생들에게 “전주비빔밥이 유명하다. 그런데 비빔밥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 줄 아는가?”고 일일이 질문하셨다.
그러자 각각 ‘나물’, ‘밥’ 등의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목사님은 “물론 그런 것들도 필요요소이나 정말 중요한 것은 참기름이다. 참기름이 이 모든 재료를 아우를 때 비빔밥이 맛있어지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참기름이 되길 원한다. 이 참기름은 바로 사랑이다. 참기름이 고소한 맛과 향기로 사람의 입맛을 돋우듯, 사랑으로 성도들을 아우르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총회장 목사님은 덧붙여 “종에게는 의지가 없으니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라.
그리고 제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는 척 말고 물어보고 가라. 그래서 제발 실패하지 마라.”며 아비의 심정으로 당부, 또 당부하셨다.
이날 중국 및 일본의 졸업생들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는 인터넷 예배를 통해 졸업예배에 참석하였다.
주의 길은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다. 소명과 사명이 확실한 자가 가야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갈 수 있으며, 버릴 것이 있는 자여야 한다. 궁여지책으로 주의 길을 가는 자는 도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른 곳으로 빠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졸업하는 자들이 부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신뢰받고 사람에게 신뢰받으며,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는 진실된 종, 참 종이 되기를 바란다. 이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아울러 이들 모두가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끄는 역군들이 되길 바란다.
경영은 관리요, 관리는 곧 점검이다
지난 10일, 늦은 밤, 서울 교역자를 비롯한 인천, 경기 일원의 교역자들이 긴급회의를 가졌다.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께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긴급회의를 소집하신 것이다. 회의소집 이유는 이러했다.
“학교 선생님이 자기 학급의 인원과 소재를 모른다면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는가? 만일 가장이 자기 가족 수를 물었을 때 ‘글쎄, 다섯인가 여섯일 걸요.’ 한다면 제대로 된 가장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한 교회의 담임목사가, 한 교구를 맡은 교구장이 소속된 성도의 숫자나 그 현황을 모른다면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백 번 지당한 이야기다. 학창시절, 학년 초가 되면 우리의 담임선생님들은 생활기록부를 보고 학생들의 가정형편을 파악했고, 이름을 외웠다. 그리고 빈자리만 체크해도 될 터인데 매일 출석을 부르셨다. 그러다 혹 결석한 학생이 있으면 전화를 걸어 이유를 알아냈고, 장기결석하면 가정방문을 통해 무슨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시곤 했다. 그것이 곧 한 반의 경영권자인 선생님의 관리방법이셨던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은 “누누이 말하지만 경영은 관리요, 관리는 점검이다. 점검은 결국 관심이다. 그 관심이 영혼을 살리는 것이다.
아무리 장로라도, 신앙이 깊은 권사라도 양이다. 양은 목자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나는 목회 초기에 500명 성도들의 이름을 다 외웠고, 그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까지 알았다. 그것이 오늘의 예루살렘 교단을 만든 초석이 되었다. 제발 성도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심을 가져라.”고 당부하시며, 잠언 27장 23절,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는 말씀을 합독하도록 하셨다.
이어서 총회장 목사님은 “우리 교회는 지금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 기초를 온고지신(溫故知新)에 두자. 즉 우리가 한창 부흥할 때 어떠했던가를 연구하고 분석해서 그것을 토대로 지향해야 할 것들을 찾아보자. 메인 스타디움 집회 때 우리는 어떠했는가! 금식기도하며 서로 하나가 되어 일을 진행하지 않았는가. 그 때의 방법과 열정이 우리에게 있다면 이번 서울전도집회 역시 훌륭하게 치러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교역자들을 격려하셨고, 교회든 사업이든 번뇌한 만큼 성장함을 가르치셨다.
‘번뇌한다’ 함은 곧 그 분야를 깊이 생각하고 조명하며 연구, 분석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부흥과 성장은 당연히 따르리라.
이 날 서울 교역자들은 서울전도집회를 위해 금식 중이었다. 이것을 아신 총회장 목사님은 “금식을 결정한 결단을 존경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존중하며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시며, 다시 한 번 예루살렘 교단에 부흥의 불길이 일도록 목회자들이 심기일전(心機一轉)해주기를 당부하셨다.
예루살렘 교단은 세상에 불을 던져야 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 불을 던지려면 우선 우리가 불이 활활 타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우리 교단에 다시 부흥의 불이 타오르도록 함께 힘을 합하여 전진하자. 그래서 그 날 주님과 한 상에서 떡을 떼는 기쁨을 누리자. 그 날 영화로운 자리의 주인이 되자. 이것이 우리가 배웠고 지향해온 신앙목표 아니었던가! 우리는 할 수 있다. 분명히 우리 교단에 제2의 부흥이 일어날 것이며, 이 불이 세계를 태우고 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