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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하라

394호 · 2007-09-12

장성 예루살렘 기도원에서 진행된 제11회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를 통해 영.혼.육이 거듭난 세계 36개국의 목회자들은 악수례를 끝으로 세미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을 비롯한 국내 목회자들과 신학생의 환송을 받으며 10대의 버스에 나뉘어 서울로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가진 악수례 도중 눈물을 글썽이며 목사님을 부둥켜안고 우는 목회자들도 있었다. 정말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고, 그들이 받은 은혜의 깊이를 알 것 같았다.

서울로 향하는 길에 입장 휴게소에서 천안 교회 성도들이 세계 목회자들을 맞았다. 그들은 정성껏 점심을 준비하여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버스가 도착하자 햄버거와 닭다리 튀김, 그리고 과일과 음료수를 봉투에 담아 일일이 세계 목회자들에게 건네주었다.

정말 누가 시켜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세계 목회자들은 다시 서울을 향했고, 각기 팔레스 호텔과 캐피탈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목회자들은 권사님들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후에 철야예배를 위하여 88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철야예배에는 세계 목회자들을 환영하는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유치부 아이들의 율동이 선보였고, 멀리 하와이에서 온 가족의 북춤이 선보였으며, 피날레로 서울 임마누엘 성가대의 아름다운 합창제가 진행되었다. ‘주 우리와 함께’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름다운 찬양과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세계 목회자들과 모든 성도들을 은혜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찬양이 없는 교회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성가대원들의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토요일 하루를 관광 및 쇼핑으로 휴식한 세계 목회자들은 교회 사업가들이 주최한 저녁 만찬에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일에는 서울 3부(오전) 예배에 참석하여 세미나를 통하여 받은바 은혜를 간증했으며, 다함께 ‘글로리 할렐루야’를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날 2부 예배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선교사들의 목사임직식이 거행되었다.

세계 목회자들은 이제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다. 인천공항에서 배웅하며 만난 그들은 감사와 은혜로 충만해보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이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내 자신이 변화되었고, 성령 충만하게 되었으며,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는 씨를 뿌린 것이다. 그들이 잘 자라 그 나라에서 묘목이 되고, 거목이 되어 준다면 우리는 그것으로 족하다.

그 나무 아래 참새들이 깃들고, 그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그 과일로 많은 사람이 배부를 수 있다면 우리의 뜻은 관철된 것이다. 부디 그들이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식지 않는 열정과 믿음으로 정진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은 결국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이며, 세계가 예수로 하나 되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이번 세미나를 위하여 수고하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마10:40).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도운 자는 하나님이 그를 기억하사 반드시 그의 삶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에 훼방자나 방관자는 하나님도 그의 일에 수수방관하시며 무관히 여기심을 알아야 한다.

예루살렘 교단 산하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께 하나님이 은총과 사랑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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