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391호 목차 › 붕우칼럼

건강하세요

391호 · 2007-08-22

하나님이 “올해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해’를 맞아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지체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하련다. “20대 기력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모세가 80세에 40세처럼 왕성했듯이 저를 20대로 회복시켜주십시오.”

물론 나의 소망은 한 둘이 아니다. 서울 교회를 짓는 것도 있고, 우리 성도들이 영. 혼. 육에 강건해지는 것도 있으며, 이 지구촌을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고픈 간절함도 있다.

또한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고 싶다. 이런 소망에 앞서 내 개인적인 소망을 굳이 먼저 둔 것은 내가 이기주의자여서가 아니다. 내가 강건해야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건강하고 왕성해야 서울 교회도 지을 수 있고, 우리 성도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할 수 있으며, 전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묶어 예수님 앞에 바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절실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육체의 강건함이다. 내가 젊은이들을 보면서 부러운 것이 있다면 그들의 패기나 열정이 아니라 젊음 그 자체다. 그래서 나는 늘 기도한다. “주여, 내 오장육부와 신체 기관을 새롭게 하시고, 다시 재창조하소서.” 내가 20대 기력만 회복한다면 무엇인들 못하겠고, 무엇인들 잡지 못하겠는가!

건강이 없다면 부귀, 영화, 학식, 미덕, 명예, 그리고 사랑인들 쓸 데 있을까.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는 주님의 말씀은 백 번 옳다.

나는 믿는다. 내 기도가 헛되지 않음을, 그리고 120살까지 살라는 우리 성도들의 기도가 상달됨을. 그래서 나의 갈 길은 아직 멀다.

391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교단소식
특별기획
잠언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