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응답받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려도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빛나입니다.
제 피부를 사진이나 우리 교회 사이트(www.jcc.tv)에서 언젠가 보신 분들, 그리고 제 가까이서 지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태어날 부터 아토피증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그리 심하지 않아서 그 증세가 몇 번 나타나다 없어졌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3학년 전까지 몇 번의 증세가 더 나타났었는데, 그 후로는 피부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러니까 작년 10월부터 증세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토피 증세인 줄 모르고 왜 이렇게 자꾸 가려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점차 그 증세가 서서히 심해지면서 12월부터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뭐라 말할 수도 없이 제 자신이 끔찍했습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피와 딱지가 얼굴과 두 팔 가득했고요, 진물이 뚝뚝 흐르고, 가루가 저절로… 정말 말하기조차 싫습니다.
주변에서는 “병원에 가봐라”, “아토피 잘 고치는 용한 한의원이 있다더라.” 하며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의 아토피 증상이 너무 심해지자 학교에서 저를 피하는 학생까지 생겨났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 아이들은 직설적으로 “너, 학교에 나오지 마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그래줬으면 하는 행동과 말을 비추었습니다.
좋게 말해서 병원에 입원하라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혼자 있었고, 하교하면 곧바로 집에 와서는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병으로 말미암아 저절로 왕따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도, 한의원에서도 별 뾰족한 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좋다는 것은 다 해보았지만 효과를 느낄만한 어떤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새 학년이 되는 3월이 되었는데, 저는 도저히 더 이상 학교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들과 부딪칠 일이 싫었고, 또한 이런 모습으로 더 이상 버틸 자신도 없어 그만 휴학하고 말았습니다. 사춘기를 맞은 저로서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살 소망마저 갖기 힘든 고통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이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 외모 때문에 저에게 등을 돌려도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리라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예수중심교회에 다녔습니다.
제가 워낙 약한 몸으로 태어났기에 어머니는 늘 저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악성 아토피 증세를 보이니 어머니는 저를 위해 거의 매일 기도로 사시다시피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학교조차 나가지 않는 딸을 보시며 늘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잖아. 하나님이 꼭 낫게 하실 거야.”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가 제 신앙이 되었고, 마음의 기둥이 되었고, 그 자체가 제게는 교육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각별한 사랑이 없었다면 저는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피부를 고쳐주세요. 저도 피부가 깨끗해져서 학교에도 가고 싶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요.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신다고 우리 목사님이 늘 그러셨는데, 하나님, 제 병은 사람이 고칠 수 없으니 하나님이 고쳐주세요.”
정말 간절히, 간곡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교회에 나가 이초석 목사님께 안수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이것도 귀신이 그런 거야.” 하시며,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아주셨고, 저는 뒤로 벌렁 나가떨어지며 귀신이 나가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3개월, 제 피부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졌습니다. 아직 예전의 흉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아무도 제가 그렇게 심한 피부병을 앓았다고는 믿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 기도를 들으셨고, 제 마음의 아픔을 아셨기에 저를 위로하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아팠던 것들은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제가 믿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목사님의 말씀처럼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학업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어린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도는 응답받을 때까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도한 3개월이 짧은 것 같지만, 학교까지 그만 둬야 했던 저에게는 3년과도 같은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쳐주시리라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더니 하나님이 결국 응답해주셨던 것입니다. 어린 저도 해냈으니 성도님들도 기도하고 바라는 것을 꼭 응답 받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이 간증문을 쓰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우리 어머니를 비롯하여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리 이초석 목사님께 말할 수 없는…(아… 뭐라고 써야 표현이 될 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도하는 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