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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호 목차 › 붕우칼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해

390호 · 2007-08-16

커다란 물통에 물을 채운다고 가정하자. 혼자서 그것을 채우려면 몇날며칠동안 낑낑 거리며 물을 길어 날라야 할 것이다. 그러다 병나기 십상이다. 그런데 돕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많은 무리가 돕는다면 그 일은 그다지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여러 사람이 일렬로 서서 물을 날라도 되고, 아니면 각자 떠다 부어도 그 물통은 금방 채워지고 말 테니까.

나는 이 원리가 인맥형성과 비슷하다고 본다. 사회에서도 인맥이 튼튼한 사람은, 인맥형성이 잘 된 사람은 여러모로 득을 보고, 남들보다 쉽게 출세가도를 달린다.

그런데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영적 인맥형성의 효력에 대해서다. 다른 말로 하면 나를 위해 기도해 줄 사람이 있으면, 그것도 많다면 물통이 아무리 커도 그것을 채우기가 쉽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물을 아귀까지 채워야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것처럼, 기도도 독이 차야 응답이 오는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혼자 하루 2시간 기도하여 10일이 걸릴 것이라면 두 사람이면 5일이면 되고, 열 사람이 이틀이면 독이 채워지는 것이니 영적 인맥형성이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도의 동역자가 많다는 것이다. 내가 해외집회 중에 힘들고 급박한 상황을 만나면 나는 지체치 않고 우리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한다.

그러면 놀랍게도 모든 상황이 호전된다. 우리 교인들이 한꺼번에 물을 길어다 부으니 물통이 바로 찬 것이다. 당신의 영적 인맥은 어떤가? 기도의 동역자는 몇이나 되는가? 누군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그것도 많은 사람이 하고 있다면 당신은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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