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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384호 · 2007-07-04

우리 교회에는 매달 3천 원씩 상조

회비를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 취지는 구역에 속해 있다 보면

애사가 종종 생기는데 그 때마다

주부들이 몇 만원씩 내기도

부담스럽고, 그러다보니 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못 가보는

사태가 있을뿐더러, 또 친분이 많은

사람이 상을 당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의금을 내지만, 새신자나 발이

그리 넓지 못한 사람은 그런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당하는지라,

교회에서 상조회를 운영하여 균등한

혜택을 주려고 한 것입니다. 이런

제도를 마련한 후에 나타나는 반응은

상당히 좋습니다.어느 새신자가 얼마

전에 상을 당했는데, 많은

구역식구들이 찾아가 궂은일도

다 해주고 또 교회에서 장례절차를

밟아주고, 부의금까지 주니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교회가 없다’고 안 믿는 일가친지들까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과 고마움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고 했던가요.

우리의 작은 힘이 모여 큰일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나 하나쯤 안내면 어때.”라고 생각지

말고 내 작은 사랑이 많은 사람에게

큰 사랑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한 달에 한 번 상조회비 잊지 마세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마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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