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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호 목차 › 나눔의 지혜

나 결혼해요!

382호 · 2007-06-21

나이든 총각이 정말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만났다. 그동안 그토록 꿈꾸어 오던 자기 이상형의 아가씨를 발견한 것이다. 총각은 그 아가씨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가 집주소를 알아내고는 그날부터 매일 사랑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아가씨를 처음 보는 순간 저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오늘도 아가씨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 생각으로 하루를 지냅니다.”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모하는 아가씨에게 자기의 간절한 마음을 편지로 띄웠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그 아가씨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신랑은 누굴까? 매일 편지로 사랑을 전달하던 노총각일까? 저런~ . 그 아가씨의 신랑은 놀랍게도 우체국 집배원이었다.

그 아가씨는 매일 배달되는 편지를 기다렸다. 누가 편지를 보내는지도 모른 채 1년 동안이나 편지를 받다보니 이제 그 시간만 되면 편지를 기다리게 되었고, 그래서 집 밖에 나가서 집배원이 언제 오나 기다렸다. 그러다보니 점차 집배원과 낯이 익었고, 둘은 정이 들어 결혼하게 된 것이다.

사랑은 접촉에서 비롯된다. 자기 배필은 자기가 속한 반경 2km내에 있다는 말이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다. 일단 만나고는 봐야 사랑을 할 것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나님과 사랑을 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과 사랑을 하려면 하나님과 만나야 한다. 그것도 아주 자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자주 뵙고, 늘 말씀을 대하여 함께 하심을 깨닫고, 늘 기도하여 하나님과 자주 대화해야 하나님과 사랑이 싹트게 되고, 점차 사랑이 무르익게 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싶은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싶은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 진실로 그것을 원한다면 하나님을 자주 뵈라. 자주 뵙는 자가 그의 사랑을 입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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