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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예술이다

376호 · 2007-05-09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똑같은 달란트를 받고도 어떤 사람은 즉시 나가 장사하여 이익을 남기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땅에 파묻어놓고 인생을 허비한다. 어떤 사람은 오렌지 농사를 지어 그 열매만 따먹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오렌지로 주스도 만들고 잼도 만들어 큰 수익을 올린다.

눈앞에 있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보고 그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이 땅에서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모두가 부지런히 자기 개발을 거듭하며 원하는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들이다.

목사님은 이틀간에 걸쳐 계속된 목회자 및 실업인 세미나를 통해 부단한 자기 개발을 누누이 강조하셨다.

“나는 오늘 아침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두 시간 기도하고 한국에 처리할 것들을 전화로 지시하고 이 주변 일대를 돌아보았습니다. 나는 헛되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부단히 노력합니다. 집회를 위해 하루 7시간 이상 꼭 기도합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합니다. 오늘의 내가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나는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촌음을 아껴가며 나 자신을 채찍질해왔습니다.

남 잘 때 다 자고, 남 먹을 때 다 먹고, 남 놀 때 다 놀아가며 어떻게 남보다 앞서갈 수 있습니까. 50여 년 전 전쟁의 잿더미에 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세계가 놀란 근면성을 바탕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며 부지런히 일하고 또 일한 결과입니다. 게으름은 악입니다. 사도 바울도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살후3:10). 사람들은 돈을 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후안과 함께 그의 땅을 돌아보았습니다. 그의 산야를 보니 나무들을 잘라내고 불로 태우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왜 멀쩡한 나무들을 잘라내고 불태우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내게 말했습니다. ‘산이 내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한다면 내가 뭣 하러 이 산을 가지고 있습니까? 나는 이 필요 없는 나무들을 잘라 없애고 거기에 카카오를 심고 목화를 심으려 합니다.’

실제로 그는 이미 카카오나무를 심어 열매를 수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가 참으로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보통 사람들은 산의 나무를 잘라내고 불태운 그를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닌가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후안의 그 생각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는 산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그가 원하는 대로 보고 개발한 것입니다. 인생은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한편의 작품으로, 예술로 만드는 것은 바로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과테말라의 미래는 지금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결단과 실천을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사과 속에 있는 씨는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과 씨 속의 사과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 생각 속에 있는 할 수 있다는 씨가 어떤 결과를 이루어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안 된다. 해보나 마나다, 과연 될까’하는 썩은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지금 결단하기 바랍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및 실업인들 모두가 크게 깨닫는 모습이었다. 특히 후안은 세미나를 통해 완전히 목사님께 매료되었다. 심지어는 그 넓은 저택을 목사님께 드릴 테니 마음대로 쓰시라고 까지 말하는 것이었다.

저녁집회는 연일 대성황을 이루었다. 목사님은 단으로 달려드는 무리를 보며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할 것을 촉구하셨다.

“하나님도 약점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의 능력을 받은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눈물에 약하신 하나님께 눈물로 애통하며 부르짖은 결과입니다. 자녀가 울며 부르짖는데 어찌 아버지가 돌아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도 동일하십니다. 하갈의 눈물, 한나의 눈물, 사렙다 과부의 눈물, 마리아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 성령으로 임재하고 계십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

눈물로 부르짖으세요. 내 병을 고쳐달라고, 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애통하며 부르짖으세요. 사막에도 물이 있으면 유실수가 자랄 수 있습니다. 메마른 심령에 눈물이 흘러야 합니다. 바로 거기서 생명이 약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다 같이 예수를 세 번 부르고 통성으로 부르짖읍시다. 예수여, 예수여, 예수여~!” 어두운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다함께 부르짖는 기도소리가 대지를 뒤흔들고 있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하심 속에 처처에서 방언이 터지고 더러운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요동하다 떠나가며, 각색 병자들이 예수 이름으로 고침을 받는 기사와 표적이 이어졌다. 말라카탄 시민들은 눈물로 애통하고 있었다.

이 지역이 내전 당시에는 좌파 게릴라들이 자리 잡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전으로 죽고 피 흘리며 생지옥의 고통을 당했으리라. 하나님의 한없는 위로가 하늘을 향해 높이 쳐든 그들의 거룩한 두 손을 타고 흘러내리는 듯하였다.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이, 성령의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 이곳 과테말라 말라카탄 야외 운동장에 이어지고 있었다.

이번 집회를 두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도에 동참해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멀리 아프리카 가나에서도 나나 리빙스턴 목사를 비롯한 30여명의 목회자들이 매일 모여 3시간씩 합심으로 이 집회를 위해 기도했고, 교단의 모든 교역자들, 직원들, 성도들이 금식하며 기도로 후원해주었다. 또한 땅끝예수전도단의 모든 회원들도 기도로 동참해주었다. 목사님의 해외사역은 이러한 기도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진행할 수 없다.

우리가 집회를 가질 때마다 절실히 느끼는 점이다.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칠 때도, 척박한 길을 따라 차로 이동할 때도, 방해세력들의 핍박이 거셀 때도, 소나기와 광풍이 몰아닥칠 때도 언제나 우리는 기도로 후원해주는 전폭적인 후방지원에 힘입어 오늘까지 하나님의 성호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빌어 언제나 기도로 후원해주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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