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라 ( 마13:44~52 )
저는 우리 성도들이 가난한 것을 못 봅니다. 가난한 우리 성도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메어와 밤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가난한 성도들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주님이 부요하신 자로서 가난하게 되심은 당신의 가난함을 인하여 우리를 부요케 하려 하신 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하면 그들을 가난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요?” 이렇게 밤새워 애통하며 기도했더니 성령님께서 “그것은 빛의 자녀들이 이 세대 사람들보다 지혜롭지 못해서 그런 거란다. 그들에게 지혜를 가르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정말 잘 살아야 합니다. 왜요? 그래야 우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복된 소식, 즉 복음임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난에 찌들어 있으면서,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하나님 말씀은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전한다면 누가 그 말씀을 신뢰하고 따르겠습니까? “너나 믿고 잘 살아라.” 그럴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주님이 주신 지혜의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미래에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나오는 밭에 감춰진 보화와 좋은 진주는 천국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모든 소유를 주고서라도 가장 귀한 천국을 소유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잡은 각종 물고기 중에 좋은 물고기만을 그릇에 담는다는 말씀은 가라지 비유와 유사한 것으로, 지금은 악인과 선인이 공존하고 있으나 곧 분리의 때가 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선인과 악인이 타당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후를 위해 투자하며 대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생활로 직결해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기복신앙이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괘념치도 않을뿐더러,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하나님은 금세와 내세에서 천국생활을 하라 하셨고, 내 자식만 잘 되면 리어카를 끈다고 손가락질하는 것쯤은 이겨낼 아비의 심정이 제게 있기 때문입니다.
가나 집회를 마치고 오는 비행기 안에서 신문을 읽었는데, 인천 송도 오피스텔 청약 접수장이 아수라장이 되었다는 기사가 크게 쓰여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니, 약 만 오천 명의 신청자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접수를 받을 수 없어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 사람들은 며칠 밤을 새워가며 그 오피스텔에 청약접수를 하려고 했을까요? 그것은 그것이 미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혜로운 자들입니다. 불법이 판을 치기 때문에 문제이지, 법만 지킨다면 그들은 멀리 보는 혜안을 가진 자들로 제대로 투자한 것입니다. 제가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는 가치 있는 곳에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부동산이야 말로 투자가치가 있는 것이니까요. 이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1867년, 윌리엄 쉬워드는 알래스카를 사자고 미국의회에 건의했습니다. 러시아가 재정이 부족하자 알래스카를 판다고 제안한 것에 당시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쉬워드가 관심을 표명한 것입니다. 이 제안에 모든 의원들이 펄쩍 뛰었습니다. “아니, 720만 달러를 들여 거대한 아이스박스를 사자는 거냐? 윌리엄이 큰 냉장고가 필요하다면 우리가 사주겠다.”고 흥분했습니다. 그러자 윌리엄 쉬워드가 말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눈 덮인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감추어진 무한한 보고(寶庫)를 사자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세대를 보고 그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하여 그 땅을 사자는 것입니다.
” 조소와 우려 속에 알래스카는 미국 땅이 되었는데, 29년 뒤인 1896년에 거기서 금맥이 발견되면서 윌리엄의 예견이 옳았음이 입증되었습니다. 현재 알래스카는 금뿐만이 아니라 원유를 비롯한 많은 지하자원과 관광자원, 해양자원의 보고로 꼽히며 안보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미래의 가치를 예견한 한 사람으로 인해 미국은 엄청난 이득을 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론 우리에게 필요한 돈을 직접 주시기도 하지만, 지혜를 주사 돈을 만들게도 하십니다. 그런데 통장에 돈만 직접 넣어달라고 한다면 얼마나 답답한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이런 경우와 같습니다.
장마가 되어 동네가 물에 잠기게 되자 한 사람이 자기 집 지붕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구해주세요.” 그러자 구조대가 배를 타고 왔습니다. “이 배를 타세요.” 그러자 그는 “아니에요. 하나님이 구해줄 거예요.” 하고 버텼습니다. 배가 돌아가자 그는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구해주세요.” 그러자 헬리콥터가 와서 사다리를 내려줍니다. “어서 이 사다리 줄을 타세요.”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가세요. 하나님이 직접 구해주실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는 추위와 굶주림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어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안 구해주셨어요? 야속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배를 보냈고, 헬리콥터도 보냈는데 네가 거절했잖니?” 만일 하나님이 당신 앞에 필요한 목돈을 주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평생 가난하게 산다면 하나님은 답답해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지혜의 배를, 사다리를 보내지 않았느냐? 왜 그것을 타지 않았느냐?”
돈은 만드는 것입니다. 그 만드는 법을 하나님은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 그리고 한 달란트 받은 자가 있는데, 주인이 나중에 회계할 때 어떻게 했습니까?
이익을 남기지 못한 한 달란트 받은 자의 것을 빼앗아 가장 많이 남긴 자에게 주지 않습니까? 가치가 있는 자에게 투자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아프리카에 가보고는 “우리 교단이 투자해야 할 곳은 바로 이곳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곳은 정말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아직 예수를 모르는 자들이 너무 많았고, 그들의 영혼이 너무나 맑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한꺼번에 오천 명을 회심케 했다고 사도행전 4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아프리카는 그보다 훨씬 많은 영혼을 낚을 수 있는 황금어장이었습니다.
우리가 남미에 투자하여 거둬들인 성과도 실로 놀라웠는데, 이제는 아프리카나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여 주님이 그렇게도 귀히 여기시는 많은 영혼들을 건져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자식이 여럿 있습니까? 그 중에 가장 미래가 보이는 자식에게 투자를 하십시오. 골고루 투자할 능력이 있다면야 별 문제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미래가 확실히 보이는 자식에게 투자하세요. 그 자식이 나중에 부모와 여러 형제를 살릴 것입니다. 요셉처럼 말입니다. 배필을 찾고 있습니까? 현재를 보지 말고 장래가 있는 사람과 언약을 하십시오. 화환을 보지 말고 꽃씨를 보라는 말입니다. 사업을 하려고 하십니까? 당장을 생각하지 말고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십시오.
제가 목회 초부터 비디오와 오디오테이프를 무료로 전국과 전 세계에 줄 때 다들 쓸 데 없는 짓이라고 했지만 저는 미래를 보았기에 투자했던 것입니다. 지금 그 투자이익이 실로 대단합니다.
오늘 말씀을 투기하라는 뜻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오늘 말씀을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으로 받아 제발 이 땅에서 부요한 삶을 누리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데 뭘 투자해?” 하지 마세요.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귀히 여기고 미래를 꿈꾸며 투자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더 큰 것으로 맡기실 것입니다. 부디 성실한 인내로 하나님이 약속한 부유의 강을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화환을 보지 말고 꽃씨를 봐라
근시안적인 사고를 버리고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