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강해 (15)
본문: 마7:15~23
감나무에 대추달린 것 본 적 없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우리 집 정원에는 몇 십 년 된 감나무가 두 그루 자라고 있다. 내가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감나무인데 한 번도 대추가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언제든지 감이 열린다. 적게 열리는 해가 있고, 많이 열리는 해가 있을 뿐 매년 감이 열린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께서 똑같이 말씀하시고 계신다. 가시나무에서는 포도를 딸 수가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단다. 마찬가지로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따고, 나쁜 나무에서는 나쁜 열매만 딸 뿐이라는 것이다. 또 복숭아나무 한 그루에서 참복숭아와 개복숭아가 함께 열린 것도 나는 본 일이 없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참 선지자는 참 선지자고 거짓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라는 것이다. 참 선지자도 되었다가 거짓선지자도 되었다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신자는 신자이고, 불신자는 불신자일 뿐이다. 신자도 되고 불신자도 될 수는 없다.
사도행전 5장 33절 이하에 보면 가말리엘 교법사가 사도들을 죽이려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길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하였다.
이처럼 거짓 선지자들은 결국 무너진다. 그러므로 늘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경계하여야 한다. 세상에는 예수를 빙자한 사기꾼들이 참 많다.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 너무 많다. 이솝우화처럼 어미 양을 잡아먹고 그 탈을 쓰고 나타나 새끼 양들까지 다 잡아먹는, 예수의 이름을 쓰고 성도들에게 다가오는 사단의 늑대들이 많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요일 4:1~6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은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영을 이로서 아느니라’ 라고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나무는 한마디로 열매를 보고 안다고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의 입술의 열매를 보고, 삶의 열매를 보고, 신앙생활의 열매를 보면 내가 어디에 붙어있는 가지인지, 어떤 나무인지 스스로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에 붙어 있는 가지는 저절로 예수의 열매를 열고, 사단에 붙어있는 가지는 저절로 사단의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라’(요일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