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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신령과 진정으로

316호 · 2006-03-15

실제 있었던 일이다. 루이 14세는 주일이면 궁에 있는 모든 자들을 데리고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에 왕이 출석하다 보니 예배당은 늘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교인들로 넘쳐났다.

그러나 이 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대주교의 마음은 기쁘지 않았다. 정말 이들이 예배를 드리러 온 사람들인지 아니면 왕을 보려고 오는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주교는 기도를 하다 이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왕이 도착하기 전에 큰소리로 말했다. “다음 주일은 국왕께서 교회에 나오시지 못한답니다.”

그 다음 주일, 대주교 예상대로 교회는 한적했다. 예배 시간에 맞춰 도착한 왕이 놀라 대주교에게 물었습니다. “성도들이 다 어디에 갔습니까?” 그러자 대주교는 “아무래도 성도들이 그동안 예배드리러 온 것이 아니라 왕을 만나러 온 것 같습니다. 지난주일 예배 전에 다음 주일에는 왕이 나오시지 못한다고 광고했더니 오늘 이렇게 다들 나오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혹 이것이 당신의 모습은 아닙니까? 교회에 나오는 것이 사업상, 혹은 교제상, 아니면 체면치레 때문은 아닙니까? 물론 성도의 교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교회는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오는 곳이며, 주의 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예배의 성공이 곧 인생의 성공입니다. 다른 것에 실패했더라도 예배에 성공하면 다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낯을 뵙는 것이요, 그 분으로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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