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4)
마태복음 3:1~17 세례요한이 한 일(위대한 사명)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세례요한은 광야의 외치는 소리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모두가 나아와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이는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이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사40:3). 그들은 그 음성을 듣고 세례요한에게로 몰려나와 세례를 받았다. 세례요한은 그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치며 세례를 주었다. 세례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한다‘는 것은 모두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며, 영원한 죄사함이 예수에게만 있음을 드러내주고 죄인들이 예수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었다. 그는 외식주의자 바리새인과 타협주의자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맹렬히 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그들의 기고만장한 교만과 위선을 깨뜨리기 위해서였다.
한참 정신없이 세례를 주고 있는데,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아 오셨다. 깜짝 놀란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하셨고, 세례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다.
그렇다. 세례요한의 말대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므로 세례가 필요 없으신 분이시다. 그러나 그 분이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인간과 똑같이 겸손하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그 의를 이루시기 위해서다. 이 세례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사생활을 끝내고 공생애로 들어가는 분기점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그 분이 세례를 받으시므로 우리 인간들의 죄를 당신 몸에 다 지셨고, 그렇게 대신 짊어지신 인간들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죄 값을 치루기 위하여 대신 피 흘리시고 죽으신 것이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하신 것은, 당신의 뜻이 아니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세상 죄를 짊어 지셔야함을 뜻한다.
이 사건을 바라보시던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성령을 비둘기처럼 내려 주셨고,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셨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만감이 서려 있음이 느껴진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일들에 대한 번뇌와 아픔, 아울러 예수로 인하여 죄인된 인간들이 죄에서 자유할 수 있다는 기쁨과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교차하고 있다.
세례요한, 그는 율법의 마지막 주자다. 율법은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법이 아니고 다만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 법이다. 그는 율법의 모든 죄를 예수께 넘겨주는 것으로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 예수께 세례를 베푸는 것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모든 죄의 책임을 예수께 넘기어야 이 죄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요한은 기꺼이 예수께 세례를 베풀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이것이 하나님이 예수를 통하여 얻으시려는 의다. 그의 의로 인하여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