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300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300호 · 2005-11-24

어느 집사가 이초석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제 아들이 그림을 그리는데

야한 그림만 그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못하게 했더니

이놈이 저더러

‘넌 참견하지 말라’며

눈을 부라리지 않습니까?

하도 기가 막혀서 암말도 못했어요.”

이 말을 듣던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집사님, 그건 집사님이 어머니의 자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가서 또 그러거든 그 놈 멱살을 잡고

‘내가 니 에미다’ 하십시오.”

집에 돌아간 집사가 아들에게 다시

야한 그림을 그리지 말라고 충고하자

아들은 또 험한 말을 해대기 시작했답니다.

집사는 아들의 멱살을 다잡고

“이놈아, 내가 니 에미야.

정 그럴 거면 같이 죽자.” 했답니다.

그러자 아들이 “엄마, 왜 그래.

다신 그런 그림 안 그릴게.

제발 이러지 마.” 하더랍니다.

부모가 부모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가정이 엉망 되고,

스승이 스승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교육이 엉망 됩니다.

저마다 자기의 자리를 지킬 때

사회질서가 바로 섭니다.

300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Cartoon
붕우칼럼
잠언 에세이
구원의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