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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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호 목차 › 붕우칼럼

특출한 자가 되라

293호 · 2005-10-06

얼마 전 잠시 귀국한 아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와 서울집회로 무척이나 고단했지만 모처럼 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참으로 행복했다.

나는 아들에게 “못이 어설피 조금 튀어나오면 망치로 두드려 맞게 되어 있단다. 그러나 못이 확실하게 튀어나오면 사람들은 그것을 옷걸이로 쓰지. 네가 어중간하게 사람들보다 뛰어나면 넌 다른 사람들의 시샘에 얻어맞게 된단다.

그러나 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리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은 너에게 의지하게 되고, 네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지. 그러니 부단히 노력하여 네 분야에 유일한 사람이 되도록 해라.”라고 말해주었다. 내 말을 듣는 아들의 눈빛이 빛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 마음으로 새삼 다짐했으리라 믿는다.

시샘을 하는 것은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담이 낮으면 안을 자꾸 기웃거리지 않는가. 그러나 담이 아예 높아버리면 넘겨다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되듯, 어떤 사람의 능력이나 재력이나 권력이 특출하면 아무도 그를 상대로 시샘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늘 ‘Only One’을 외치는 것이다. 1등은 2등이 넘겨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샘하는 자를 탓하지 말고 네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라.

망치로 두드려 맞는 못이 될 것이냐, 아니면 옷걸이로 쓰임 받을 것이냐는 지금 당신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두드리는 망치를 탓할 것이 아니라 어정쩡한 나를 탓해야 내일 옷걸이로 거듭나게 됨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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