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 제사장의 나라, 한국
사회자: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이초석 목사님을 어떻게 알게 되셨으며, 이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에는 어떻게 참석하게 되셨습니까?
시몬 목사: 예루살렘에서 매년 행해지는 세미나에 싱가포르에서 오신 분들이 참석하셨는데, 그 분들 중 애나 리(Anna Lee) 라는 분이 저를 싱가포르로 초청하셨습니다. 그 분은 제게 1주일 싱가포르 집회를 해주는 것보다는 3일간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먼저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국으로 가라. 거기서 지혜로운 자를 만나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고 예루살렘에서부터 한국까지 나왔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정말 지혜로우신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8년 전에 이미 이초석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목사님에 대해 알고 있었던 터인지라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사회자: 이초석 목사님께서 많은 메시지를 전하셨는데 그 중에 가장 가슴에 남는 메시지나, ‘이것만은 내 목회에 꼭 접목하고 싶다.’ 하는 말씀이 있다면요?
시몬 목사: 목사님의 모든 말씀이 너무나 큰 교훈을 저에게 주었고, 모든 말씀이 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목사님께서 “죽음도 내가 하나님의 복음 전하는 이 사명을 막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제 가슴에 박혔고,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목사님과 제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사회자: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이초석 목사님과 특히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목사님을 직접 만나보신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시몬 목사: 저는 목사님을 처음 뵙고, 제가 목사님께 강하게 끌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초석 목사님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며,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종이며, 하나님의 일을 향한 강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회자: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증거하는 것은 그리 평탄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목회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십니까? 어떤 국가적인 제제는 없는지요?
시몬 목사: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이 땅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을 막으려는 외부적인 저항 세력과 적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을 막으려는 다른 종교들의 영적 방해 속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사역이 매우 어렵고 힘들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도우심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역임은 확실합니다. 제가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가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늘 도움을 주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회자: 이초석 목사님을 예루살렘으로 초청하셨는데요, 어떠한 집회를 계획하고 계신지?
시몬 목사: 저의 이번 초청은 제 마음 깊은 속,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온 초청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집회를 위해 일어날 많은 일들과 방해 세력들에 대해 목사님과 제가 많은 얘기를 해야 할 것이며, 어떠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모두의 굉장한 노력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부분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어 더 효율적인 집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이초석 목사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시는 일을 필사적으로 막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일을 할 것이며, 그렇기에 이 집회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중보 기도로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사모님을 아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시몬 목사: 저희가 만난 지는 아주 오래 되었고요. 저희가 살면서 배운 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비로소 올바른 부부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아주 중요한 것은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정이고 선택이며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희의 결혼 생활까지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심을 믿습니다. 상처받은 많은 영혼들이 우리 결혼 생활을 보며 치료받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사회자: 목사님께서는 두 개의 교회를 섬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교회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시몬 목사: 저는 예루살렘에서 두개의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토요일에 히브리어로 예배가 진행되는 교회이며, 다른 하나는 주일에 영어로 예배드리는 교회입니다. 서로 틀린 문화권의 두 교회를 함께 이끌어간다는 것이 저에겐 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우리 교회는 모든 민족에게 문이 열려져 있고, 전 이스라엘에게도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과 모든 이방민족들이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참 도구가 될 것입니다.
사회자: 목사님 설교를 듣자니 ‘정말 주님 오실 날이 가깝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각성하게 됩니다. 이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 성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시몬 목사: 마지막 때에는 그 동안 악한 일을 하던 자들은 그대로 악한 대로 남아 있을 것이며, 선한 일을 하던 자들은 선한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것은 전쟁과도 같습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올수록 세상에는 많은 유혹들이 있을 것이며,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기에, 우리 리더들이 예수님 안에 더욱 거룩하고, 깨끗한 걸음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 모두는 목적을 가지고 자기 삶에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하실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하나님께 아뢰고, 행동하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배가 고픕니다’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밥을 직접 지어 주실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밥은 우리 스스로 지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우리가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회자: 사모님께서는 남편의 사역을 어떻게 돕고 계신지요?
시몬 목사 사모: 제가 보기에 이초석 목사님과 시몬 목사님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두 분 모두 성령으로 뜨겁게 불타며 자신들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모의 역할 또한 남편과 같은 정도로 성령 충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보다 더 열렬하면 남편을 죽일 수 있고, 그보다 못하면 남편의 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성령으로 더욱더 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자: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상은?
시몬 목사: 저는 두 번째 방문이고, 제 아내는 처음입니다.
한국은 ‘만인 제사장의 나라(Kingdom of Priest)’라고 여겨집니다. 즉 ‘섬기는 자들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한국 교인들에게 받은 인상이며, 이 예루살렘 교단의 모든 사역은 저희에겐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입니다.
사회자: 예수중심교회 교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시몬 목사: 여러분 모두는 지금 바른 길을 가고 계십니다. 그날에는 상급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말씀하시길,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지런히 구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며, 달려갈 길을 달려간다면, 그날 상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시길 바라며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