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생의 잡초를 제거하라
인천성전건축 관계로 2년 만에 재개된 제9회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는 참가자들의 진지한 자세, 그리고 강사로 혼신의 힘을 다하신 이초석 목사님, 뒤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수고한 손길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진행되었다.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진행된 4박 5일 간의 영성세미나를 마치고 세계 목회자들은 서울로 향했다. 대형버스 10대에 언어권별로 분승하여 팔레스 호텔에 여장을 푼 목회자들은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초석 목사 병든 자를 위한 집회’에 참석하였다. 3일 간 계속된 이 집회를 통해 세계 목회자들은 세미나에서 배운 영적 지식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게 되었다.
이초석 목사님은 3일 간의 체조경기장 집회를 통해 신실하고 진실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종과 성도들이 될 것을 촉구하셨다. 이번 집회를 통해 ‘신실하게, 진실하게’라는 찬양이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세계 목회자들은 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이 찬양이 너무 좋은 곡이라며 한국말로 흥얼거리곤 하였다. 목사님은 세미나 첫 시간부터 지금까지 버리지 못한 거짓을 모두 기도원 무덤에 묻고 내려가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인생을 좀 먹고, 앞길을 가로막는 인생의 잡초를 제거하지 않으면 결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없다. 거짓과 나태는 우리 삶의 연장을 녹슬게 하는 잡초다. 잡초가 무성해지면 더러운 것들만 득실거릴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빛으로 우리에게 모든 길을 열어주셨건만 우리의 무지와 거짓과 나태로 잡초가 무성해져서 귀신의 밥이 되고 인생에 되는 꼬락서니가 없는 것이다. 복음은 결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2천년 간 반복하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들을 믿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찾고 구하고 두드려라.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라. 안 된다는 생각이 안 되게 하는 것이다. 생각을 바꿔라. 안 된다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 안주하는 자세, 이 모든 잡초를 제하라. 예수의 정신, 예수의 마음을 가져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가져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방법을 다 알려주셨다.
그러나 우리가 믿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오래 참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죄에 얽매여 있는가? 죄가 문제가 아니다. 일흔 번의 일곱 번이라도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무지가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하는 것이다. 빛으로 나오라.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는 그 어떠한 죄도 도말시키시는 능력의 보혈이다. 그 예수의 이름에 의지하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꼬부라지고 망한 것들을 일으키는 권세 있는 자녀가 되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목사님의 설교는 세계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의 심령까지도 꿈틀거리게 했다. 쉽고도 간단명료한 설교가 끝나고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세계 목회자들은 더욱 뜨겁게 기도했다. 그들이 새로이 깨닫고 체험한 영적 비밀이 그들의 삶과 비전을 흥분으로 몰아넣고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병든 자들이 단상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커다란 단상이 흔들릴 정도로 몰려들어 용신할 틈이 없었다. 세계 목회자들도 단상으로 올라와 목사님의 안수를 도와주기도 하며 스스로 귀신을 쫓기도 하였다. 정말 생생한 현장실습의 장이 아닐 수 없었다.
말로는 온 인류에게도 떡을 먹일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말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아무리 지식을 갖고 있어도 그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여 문제를 풀어내고 응용하고 발전해갈 수 있는 힘을 끌어내지 못하는 지식은 공염불일 뿐이다. 세계 목회자들은 바로 이러한 현장지식을 배우기 위해 그 많은 비행기 삯을 마다않고 한국까지 날아온 것이다.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배우고 익혔다할지라도 그것을 구체적인 목회현장에서, 곧 총탄이 난무하는 실전의 전장(戰場)에서 어떻게 적용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세계 목회자들은 3일간의 집회를 통해 예수 이름 앞에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고 각색 질병이 놓임 받는 현장을 목도하였다. 그리고 3만여 명이 운집한 체조경기장이 떠나가도록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의 무리를 보았다. 찬양과 기도와 말씀의 능력이 한데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예배를 몸으로 체험했다. 이것이 여느 세미나와 달리 우리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가 갖는 강점이요, 우리의 뚜렷한 색깔이기도 하다.
그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출국 게이트를 빠져나가기에 앞서 작별을 아쉬워하며 이구동성으로 2주간의 놀라운 체험을 고백하였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목회자들은 먼저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갖고 있던 잘못된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이 이처럼 발전되고 현대적인 나라인지 몰랐다는 것이다. ‘한국은 정말 하나님이 축복하신 나라’라고 입을 모았다. 우리의 영성세미나가 먼저 국위선양의 외교적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우리 교단이 갖는 영성과 헌신된 자세가 그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주고 있었다.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주의 종을 대접하는지, 성도들의 영적 생활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들은 지금까지 너무 무지했었고, 이렇게 큰 배움과 깨달음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우리는 공항을 빠져나가는 한사람 한사람을 배웅하며 그들이 그 나라에 돌아가 교회와 사회, 나아가 국가를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