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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호 목차 › 선교기행

예수님을 영접하는 마음으로

288호 · 2005-09-01

눈이 시릴 만큼 푸른 하늘은 성큼 다가온 가을의 공기를 느끼게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라본 서울의 북한산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매우 청명한 날씨였다. 34개국에서 속속 입국한 세계 목회자들은 장거리 비행으로 매우 피곤해 하면서도 장성 예루살렘 기도원에서 진행될 ‘제9회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에 대한 신선한 기대와 흥분으로 들떠있었다. 그들 가운데는 4회 연속으로 참가하는 올리엘 목사를 비롯한 남미 아르헨티나 팀도 있었다.

사실 우리 교단의 목회자 영성훈련은 주로 국내 교역자들과 사모,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었다. 이 훈련을 통하여 많은 주의 종들의 영성이 회복되고 강화되며 신앙이 성장하는 역사가 나타났다. 산상집회와 영성훈련을 통해 장성 예루살렘 기도원은 이제 명실상부한 영성운동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0년 천 배 부흥의 약속과 함께 시작된 세계 집회들로 이 세미나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드디어 2001년부터 전세계에서 목회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예루살렘 교단을 배우고 이초석 목사님과 동일한 능력을 받고자 하는 많은 주의 종들이 각 대륙에서 몰려들었다. 목사님은 이처럼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종들, 그들 가운데서도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갈망하는 신실한 종들을 한데 모아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하나 되게 해보자’는 원대한 비전을 품게 되었다. 그 결과 ‘예수중심 세계 하나되기 운동’이 태동하였고, ‘예수중심 세계 하나되기 운동본부’가 결성되기에 이르렀다.

우리의 비전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자면 누구나 모든 교단, 교파를 초월하여 이 운동에 참여할 것을 기도하며 촉구했다. 많은 종들이 이에 호응하기 시작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이 세미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급기야 예루살렘 기도원은 해외목회자들을 위한 호텔 건축을 단행했고, 올해에는 그 수요를 감당 못해 한 층을 더 올리는 증축공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이 세미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마치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세로 해야 한다는 목사님의 지시로 우리는 공항 영접부터 잠자리, 음식까지 만전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결국 하나님이 하신다. 우리의 계산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들어서 이 모든 일을 이루시고야 만다.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교회의 사업가들이 목회자들의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호텔비를 대겠다고 아우성이다. 이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목사님과 우리 성도들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세미나 기간 내내 목사님의 강의에 눈을 빛내며 경청하는 세계 목회자들의 모습은 곧 우리의 상급이며, 그들의 변화는 곧 우리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현실화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변화를 받아 자국의 교회를 부흥 성장시키며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

올해 세미나의 가장 큰 수확은 드디어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늘 기대해왔다. 만일 이초석 목사님이 이스라엘에서 집회를 갖게 된다면 이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구체화되는 사건이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집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극명히 드러내는 초대교회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소동을 일으켰던 그 역사가 목사님을 통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대한다. 세계가 예수중심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그날을…. 그 주역이 우리 예루살렘 교단임을 명심하고 ‘예수중심 세계 하나되기 운동’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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