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가까우니 깨어라
2003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 목회자 세미나에서 ‘예루살렘의 영성회복을 위한 주역은 예루살렘 교단’이라며, 많은 목사들이 나를 이스라엘에 초대했었다. 또 우크라이나 니꼴라예프에 갔을 때 니꼴라이 목사로부터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러시아 성도들을 위한 집회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나는 그 때마다 선뜻 대답하지 않았다.
내게는 생각이 많았다. ‘우리 교단명은 예루살렘이고, 땅끝예수전도단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우연일까? 주님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땅 끝은 이스라엘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이스라엘에 가서 2천 년 전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귀신을 쫓고 이적을 행하는 것은 주님이 오실 날이 임박했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런데 금번 세계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이스라엘의 시몬 목사는 ‘이방인의 숫자가 차면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며, “이제 이초석 목사님이 이스라엘에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보여주며 이스라엘에 불을 던져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정통 유대인의 초청이 있으면 이스라엘 집회를 수락하겠다고 기도하고 있었던 차였다. 나는 그것을 때가 이르렀다는 하나님의 계시로 받고자 했다. 시몬 목사는 나훔 선지자의 후손으로 정통 유대인이다. 나는 그에게 내년에 꼭 이스라엘에 가겠노라고 답했다.
이제는 자다가 깰 때다. 마라톤이든 릴레이든 마지막에 그 피치를 높이는 것이 아닌가.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더욱 열과 힘을 다해 달리자. 숨이 차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