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276호 목차 › 잠언 에세이

교만하지 말라

276호 · 2005-06-08

자네, 이런 이야기 들어봤는가?

전깃줄에 참새가 열 마리 앉았는데, 포수가 총을 꽝하고 쏘았거든. 그런데 새 한 마리만 총에 맞아 죽고 나머지는 다 산거야. 왜 그랬는줄 아나? 아홉 마리 새는 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한 마리만 잘난 체 하며 고개를 쳐들고 있다가 맞은 거라네. 웃자고 한 이야기야.

여보게,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네. 그러나 반대로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지. 역사를 둘러봐도 교만한 자들은 결국 나중에 목이 떨어지지 않았는가. 정말 잘난 사람은 교만하지 않다네. 잘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지만, 덜 익은 벼는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 것을 농촌에 가면 볼 수 있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업신여기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이라네. 그러니 교만한 자의 결과가 어찌 되는 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겠나?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의 집을 아예 허물어 버린다고 하셨네. 그러니 그 안에 있던 모든 것들이 같이 허물어질 것 아닌가! 또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하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안겨주시지.

교만한 자들끼리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네. 그래서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고 하신 거라네. 솔직히 무례하고 교만한 자들을 보면 안쓰럽지 않아 보이나? 나는 그런 자들은 보면 얼마나 모자라면 저럴까 싶다네. 정말 지식인들은 아는 체 안 하고, 정말 있는 자들은 점퍼를 입고도 자유하지. 그러나 대충 아는 자들이 문자 쓰고, 대충 있는 자들이 유명메이커 옷으로 치장을 한다네.

여보게,

교만하면 욕이 오고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네. 그러나 겸손한 자는 권면을 듣는 지혜가 있어 그의 삶이 늘 평화롭고 화평하다네. 그러니 자네는 일평생 교만하지 말게나. 교만하지 않아도 자네를 알아줄 수 있도록 자네의 속을 채우게나.

276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선교기행
나눔의 지혜
당신도 건강할 수 있다
CORNER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