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보내지 말고 잡아라
연건평 4,000평에 달하는 인천성전 신축공사가 착공 3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벌써 건물의 골조는 모두 올라갔고 지붕공사도 마무리되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해외집회 일정을 제외하고는 오직 이 인천성전건축에 올인하고 계시다.
건축부위원장인 권기홍 집사의 말에 따르면 인력수급, 자재수급, 특히 자금조달에 막힘이 없이 정상적으로 공기가 진행될 경우 오는 3월말이면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단, 겨울공사는 난공사인 관계로 일기가 좋아야 한다며 성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토요일, 불순한 일기로 아침부터 눈이 내렸다. 기상특보는 서울 중부일대에 폭설주의보를 날리고 있었다. 많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일해야 하는데 눈이 많이 오면 공사에 많은 차질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잠시 내리던 눈은 곧 그치고 밝은 태양이 떠올랐다. 총회장 목사님을 비롯해 일기를 위해 기도하는 많은 성도들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한 표적이 아니겠는가!
교회의 기업가들이 건축위원을 맡아 자신의 사업은 뒤로한 채 성전건축에 헌신하고 있고, 많은 성도들이 일터를 뒤로하고 공사에 자원봉사로 몰두하는 모습들은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더구나 겨울공사로 추운 날씨에 모닥불을 피우고 손을 호호 불어가며 공사에 임하고 있는 등, 공사현장에서, 주방에서 이러한 열정은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이처럼 내 일처럼 헌신하는 자녀들을 보시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단순히 건물을 올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다. 이는 그 작업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견고히 하는 귀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적은 물질이라도, 벽돌 한 장이라도, 작은 시간이라도 하나님께 나의 진실을 드리는 일인 것이다. 어느 일이 더 귀하고 덜하다고 말할 수 없다. 바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실을 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처음 신축감사예배를 드릴 때만 해도 전국의 모든 성도들이 관심을 보이며 후원해왔는데, 시간이 지나자 그러한 관심이 많이 엷어져가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지만 인천교회는 우리 예루살렘 교단의 모교회이다. 하나님께서 본부 성전보다 먼저 인천교회를 세우게 하신 깊은 뜻이 있는 것이다. 남의 일이라고 팔짱이나 끼고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손을 내미실 때, 기회 주실 때 자원적으로 나서는 것이 지혜다. 하나님은 바로 ‘내가 하겠습니다!’하고 자원적으로 나서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신다. 성경에 하나님이 쓰신 사람도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다. 기회는 절대 이름표를 달고 ‘기회요’라고 소리치며 기다려주지 않는다. 바로 준비된 자가 그 기회를 잡는 것이다. 기회를 보내지 말고 잡아라.
아직도 공사에는 막대한 재원과 인력이 수급되어야 한다. 단순히 돈을 드려 건물을 짓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성전은 성도들의 마음과 기도로 짓는 것이다. 작은 벽돌 하나라도, 단돈 천원이라도, 단 한 시간이라도 동참하라고 촉구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고 있다. 바로 당신에게 축복의 손을 내밀고 계신 것이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관심을 끄는 것이다. 하나님께 기억된바 되길 원한다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인천 새성전을 하나님께 봉헌 드리는 그 날까지 모두가 힘을 합해 대역사를 이루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