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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전액 장학금의 영광을 주님께

258호 · 2005-02-03

모태 신앙인이었던 저는 예수중심교회에 오기 전에는 습관적으로, 관념적으로 예배드렸습니다. 주일예배는 단잠을 빼앗아 가버리는 귀찮은 행위정도로만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고2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부모님께서 이초석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하게 되셨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체험하신 어머니의 권유로 우리 가족은 예수중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교회 분위기가 너무 생소할 뿐 아니라(당시 박수치는 것,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 등은 저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주위의 만류로 인해 교회를 옮기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고집 센 저를 꿈 한방으로 꺾으셨습니다. 꿈속에서 본 벽시계가 1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알 수 없는 느낌으로 2시가 되면 예수님을 열심히 믿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올라가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구분된 방에는 어머니와 언니가 천국에 가려고 준비한 한복을 깨끗이 입고는, 조금 있으면 천국에 간다고 기뻐하며 찬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는 다른 방에 있다가 복도에서 어머니와 언니가 있는 방문을 빠끔히 들여다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언니와 어머니는 예수중심교회에 막 등록을 하고 하계산상집회에서 성령 세례를 받아 뜨겁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였습니다. 꿈속에 제가 생각하기를, ‘엄마랑 언니가 다니는 그 교회에 내가 단 한번만이라도 갔더라면 엄마가 천국 올라갈 때 옷자락이라도 잡고 따라갈 텐데’하며 답답한 가슴을 치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꿈에서 깨어 너무나 이상한 기분에 ‘주님, 이 꿈이 예수중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라는 꿈입니까?’하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는데, 장마기간이라 비가 오고 있던 바깥 하늘에서 갑자기 우뢰와 같이 천둥이 ‘우르릉 쾅’하고 치더니 비가 더 세차게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찌나 놀랐던지 그 길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부엌에 계시던 어머니께 달려가 꿈 얘기를 드리며 어머니가 다니시는 교회에 나가겠다고 제 입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네가 하도 고집을 부려서 ‘하나님께서 우리 딸 마음을 돌려 달라’고 한달 정도 기도해 오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저는 대학에 입학한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한 학기를 마치고 4년 간 휴학했다가 지난 가을 학기에 다시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암기력과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아 매일 머리에 손을 얹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복학 첫날 새벽, 여리고성을 함락시킨 여호수아처럼 비장한 각오를 품고 저는 학교 건물을 일곱 바퀴 돌며 장학금을 타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다짐도 했습니다.

또한 장학금을 받아야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2005년 1월에 계획되어 있던 필리핀 선교 여행에 동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해도 주위에서 맴도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제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제게 없던 집중력을 주셔서 7, 8시간씩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만남의 축복도 허락하시어 교수님, 새로 만난 친구들, 후배들이 공부 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일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주님께서 행하신 일임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고 과수석의 영광과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주님 앞에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으로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너무나 기쁩니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필리핀 땅을 밟아보게 하시고, 총회장 목사님의 사역하는 곳에서 동역하며 주님께 기억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대학부 전축복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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