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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호 목차 › 교단소식

신년사

203호 · 2004-01-12

2004, 교단의 부흥을 꿈꾸며 본지 200호 돌파를 기념하고 2004년 새해를 맞아 연속기획으로 총회장 목사님을 도와 세계 선교의 중책을 맡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2004년 새해에 거는 기대와 비전을 들어보았다

그 날의 정상을 위하여!

2004년을 맞이하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틀은 깨지라고 만들어졌고, 한계는 뛰어 넘으라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연구, 새로운 경험, 새로운 사고의 세계로 활짝 열린 올해는 바로 우리 모두를 위한 해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새로운 발견과 탐구영역은 무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세계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순간들을 체험하며, 우리의 삶을 진실로 정상에 있게 할 모든 가능성의 서광(瑞光)을 보았습니다.

위대한 시인 에머슨은 “우리 뒤에 놓여있는 것들과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들은 우리 안에 있는 잠재성에 비하면 지극히 작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요일4:4).

제가 영어권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 최상의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사도이자 성령에 감동된 영적 스승 이초석 목사님을 알게 된 것을 무한한 축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 분은 지구촌의 모든 백성들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탈출시키는 주님의 도구로서 헌신하고 계십니다. 전통과 관습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을 예수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려는 그 분의 비전은 강력하고도 자유스러운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사랑하며 긍휼과 자비로 끌어안는 것입니다.

이는 이제 막 타기 시작한 장작이 맹렬히 타고 있는 다른 장작 옆에 놓이면, 잠시 후에는 더 맹렬한 기세로 타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초석 목사님은 제 삶에 그러한 분이셨습니다. 저도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한 불이 되려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권을 대표하여 그 분의 통역자로 헌신할 수 있는 사역을 맡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랑이란 하나가 되는 것인 고로, 2004년에는 반드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우리 안에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바로 그 정상에서 축제를 엽시다!

영어권 통역관 임무수행 박사

나부터 한알의 밀알 되자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사랑하는 총회장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멀리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새 아침 ‘정상에서 만나자’는 신년메시지를 받고, 나의 달려갈 길 다한 후에 주님이 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기도와 묵상으로 2004년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을 받는 그 날을 소망하며, 계획한 모든 일들이 하루하루의 노력과 열심 가운데 정상에서 만나는 기쁨으로 다가오길 기대하고 기대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2004년도에도 열매를 맺기 위한 주님의 종으로서 총회장 목사님을 도와 이곳 남미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지난 해, 아르헨티나 집회 때 하나님께서 꿈으로 주신 계시는 제가 총회장 목사님과 하나가 되서 나아갈 때 남미에 ‘명성’을 높여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남미 23개국이 예루살렘 교단의 갈보리 깃발 아래 예수중심으로 하나 되는 역사가 반드시 저를 통하여 이루어지리라 확신하고 그 일을 위해 총회장 목사님을 도와 최선의 경주를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제가 오늘 남미 선교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욱더 열심히 기도와 말씀으로 2004년을 준비하고 계획한 일들이 아름답게 마무리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넘쳐나길 바라며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나는 2004년이 됩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남미 스페인어 통역관 이현숙 선교사

쓰임 받는 자의 행복을!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저주, 가난, 질병에서 해방 되고 복 받기만을 원합니다. 최고의 축복과 만족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있고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저는 이런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1993년, 비디오를 통해 이분의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한국어를 몰라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이분을 크게 쓰고 계시고, 이분을 통해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초석 목사님을 쓰시고, 목사님께서는 저를 쓰십니다. 그것은 즉, 하나님께서 저도 쓰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아주 행복하고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100개 이상의 민족이 살고 있던 나라, 소련이 15개의 독립국가로 나뉘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15개의 독립국가들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15개의 나라를 합한 면적은 남한의 면적보다 227배나 큽니다.

저는 2004년에 진행될 우크라이나(드네프로페트롭스크, 니콜라엡), 라트비아(리가), 에스토니아(탈린),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집회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축복을 받을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그 집회마다 새로운 사람들과 나라와 도시들이 열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이초석 목사님을 통해 갈보리 깃발을 휘날리게 할 것입니다. 저는 그 일을 도울 수 있으니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는 2004년이 한국에 있는 예루살렘 교단 교회들에게 행복한 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뿌리는 더 깊고 넓게 뻗어나가고 나뭇가지도 증가되어 많은 열매들이 열릴 것이며 또한 그 그늘 아래 많은 새들이 날아 깃들 것입니다.

2004년에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통해 역사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도 러시아권 선교에 더욱 쓰임받는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예수중심교회

러시아권 통역관 슬라바 목사

뚝배기 보다 장맛 같은

인생이 되어보리라

우리의 삶 속에 짙게 배어있는 구수하고 속 깊은 친근한 맛, 고향의 내음이 배어 있는 없어서는 안 되었던 식탁의 대명사. 그러나 홍수처럼 몰려오는 인스턴트식품 속에 언뜻 촌스럽고 고리타분한 느낌이 드는 ‘뚝배기 속의 장맛.’

그런데 “장로는 처갓집 장맛처럼 깊은 맛이 나고 구수하여야 돼.” 하시며 교회의 맛은 장로 몫이라고 총회장 목사님은 늘상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말씀의 깊은 속뜻을 헤아리기보다는 ‘왜 하필이면 많은 성도님들 앞에서 촌스런 뚝배기의 장맛으로 비유하실까? 좋은 그릇에 좋은 음식도 얼마나 많은데...’ 하며 씁쓸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숨길 수 없는 솔직한 심정이었다.

어느 날 저녁, 어린시절 자라던 고향 시골집을 그려보다가 불현듯 그 말씀의 뜻을 알아냈다. 장독대는 어느 집을 가나 집 뒤 한쪽 후미진 곳에 있다.

거기서 간장, 된장이 오랜 시간 숙성되면서 깊은 맛을 내게 되는 것이다. 목사님께서는 장로들에게 이곳저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씁쓸한 맛과 떫은맛은 제하고 구수하고 감칠맛을 내라는 말씀이셨던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자들의 힘이 되고, 소외되고 버려진 자들의 친구가 되며, 세상을 향하려는 자들의 끈이 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장맛이 좋아야 모든 음식이 맛있는 법. 장맛이 그 집안의 음식 맛이라고 하지 않는가!

올해 우리 모두가 정상에 오르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잘 먹어야 한다. 나는 우리교단이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주는 음식의 감미료가 되고 싶다. 물론 부족하고 미치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지만,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진실함과 순수한 열심을 가지고 맛있는 음식에 들어간 장이 되고 싶다. 음식에는 보이지 않으나 그 안에 결정적인 맛을 공급하는 그런 자 말이다.

예수중심교회의 장로로 부름 받은 것에 감사할 뿐이다. 남은 평생을 주님께는 참되고 충성된 장로로, 총회장 목사님께는 정직하고 순종하는 장로로, 성도님들께는 어머니 같은 장로로 살고 싶다.

2004년 힘찬 한 걸음으로 정상을 향해 함께 뜁시다. 우리 교단을, 우리 목사님들을, 우리 성도님들을 주 예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끝까지 같이 갑시다.

정상에 서는 그 날까지,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할렐루야!

이현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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