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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하여
203호 · 2004-01-12
당신은 등산을 하려고 할 때 배낭에 무엇을 챙겨 넣는가? 약간의 먹을 것과 마실 것,
그리고 수건 정도일 것이다. 등산을 한다면서 배낭에 집안 살림 이것저것을 다 챙기지
않는다. 무게가 나가는 것은 절제해야 산을 오르기에 무난하다는 것이 산행의
기본상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차림새도 등산복이 절대적이다. 바지도 거추장스럽지 않게
목이 긴 양말 속에 넣는다.
성공이란 산을 정복할 때도 이와 같다. 불필요한 것들까지 짊어지고 산을 정복할 수
없듯이, 성공의 장애요소, 정상도전에 불필요한 요인들을 버려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꼭 필요한 것들, 즉 용기와 인내, 절제만을 배낭에 넣어라.
그 외의 것을 넣으면 산에 오르기 전에 어깨가 무거워 산행을 포기할 것이고,
설사 오른다 해도 남들보다 늦을 것이며, 기진맥진할 것이 분명하다. 드레스 입고
산에 도전할 수 없고, 하이힐을 신고 등산할 수 없다. 한 때의 향락을 위하여
정상을 포기할 것인가, 한 때의 향락을 접고 정상을 탈환할 것인가? 정상정복을
위하여 버리는 것보다 정상정복 후 얻는 것이 분명 많다.
지금 버리지 않으면 후에 잃을 것이 더욱 많다는 것을 유념하라.
오늘 정상을 향하여 도전하는 당신의 배낭에 무엇을 넣었는가? 정상에 필요한
것만 챙겨라. 그래야 남들보다 먼저정상에 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