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창1:26-2:3)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전략가인 손자는 최고의 전략전술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은 먼저 이길 수 있는 준비를 다해 놓은 다음에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는 자이다.”
성공과 승리는 이처럼 준비라는 레일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정거장입니다. 기회 역시 준비된 자의 몫입니다. 기회란 명패 없이 다가오는 것으로 독수리가 먹이를 잡아채듯 포착하지 않으면 곧 다른 이의 것으로 등기되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즉 예비하시는 하나님은 덜컥 사람부터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필요에 따라 만물을 먼저 지으신 후 사람을 빚으셨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신 후 인류사를 쓰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는 일에도 먼저 준비하게 하신 후 그의 목적을 이루셨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모세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기 전에 틀을 갖추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습니다. 공주의 자녀에서 보잘 것 없는 광야의 양치기에 이르게 하사 주권자가 누구인지 알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여 그의 의지가 아무 쓸모없음을 깨닫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 후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민족의 거대한 역사, 출애굽을 시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6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민족을 가나안에 입성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죄악과 고통에서 우리를 탈출시키려고 많이 준비하셨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내어놓으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란 신분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누이심으로 성육신하셨으며, 자신의 때가 이르기 전까지 목수 요셉의 아들로 조용히 30년을 보내셨습니다.
때가 되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그의 능력을 펴사 고통 받는 자들의 위로자가 되셨고,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의 확증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그 분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아직 완비되지 않은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바로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시는 일입니다. 그 일이 마쳐지면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준비된 자가 대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준비 없이는 당연히 미래도 없습니다. 준비 없이 일에 뛰어드는 자는, 마치 준비 운동 없이 강물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자와 같으며, 벼락치기 공부한 자와 같습니다.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호흡장애가 나타날 것이며, 시험지를 보고 머리나 긁적이고 있을 것입니다. 일을 시도하기 전에, 착수하기 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일에 제동이 걸리거나 일이 어수선하여 도대체 진척이 없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있는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개미는 열심히 겨울을 대비하고 있을 때, 베짱이는 노래나 부르며 신선노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추운 겨울이 몰아닥치고 먹거리가 없어지자 베짱이가 개미네 집 문을 두드립니다. 구걸이라도 해 볼까 해서 말입니다. 그러자 개미가 문도 열지 않고 말합니다. “우리의 수고한 것을 게으른 자에게 나눠 줄 수 없다.” 초라하게 돌아선 베짱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노력하지 않는 자,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자는 베짱이 신세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현대는 총칼 없는 전쟁 중입니다. 포성은 울리지 않으나 총칼보다, 포성보다 더 무서운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고 있고, 어제의 것이 옛 것이 될 정도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일한 생각과 나태한 자세로 오늘을 살고 있다면 내일은 초라하고 캄캄한 것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운명은 내가 바꾸는 것입니다. 미래는 내 손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노력보다 무서운 무기는 없으며, 준비보다 강한 연장은 없습니다. 그것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으며, 험산준령도 닦아 평지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미래의 시작입니다. 지금 준비하는 자가 됩시다.
오늘 예루살렘교단은 그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철산리에서 지금까지 19년 세월을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초창기 시절, ‘세계를 교구화 삼자’는 글귀를 사무실에 붙여놓고 영. 혼. 육 각 방면에 준비한 결과가 바로 오늘의 모습인 것입니다. 세계 60개국을 말씀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 역시 준비한 결과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를 위해 호텔식 숙소를 짓는 등 다방면에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는 일에 당황하지 않으며,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를 위해서도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은 잠시 있다 사라질 안개와 같은 것이며, 한 번의 파도로 무너질 모래성 같은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위해 준비하지 않는 자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은 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문은 한 번 닫히면 절대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기름을 가득 채운 등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신랑이 왔을 때 잔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를 기억합시다.
젊었을 때, 재물이 있을 때, 시간이 있을 때 주를 위해 삽시다. 그 날 주님은 반드시 계수하시고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믿음의 단계를 뛰어 넘어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초보의 신앙을 버리고 남을 이끌며, 견인할 수 있는 믿음의 역군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한 자로 서야 할 것입니다.
준비는 아무리 많이 해도 넘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이 준비했느냐에 따라 미래도 그만큼 밝아지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 밑에서 준비한 것처럼, 기드온이 미디안 군대와 싸우기 위해 소수 정예부대를 구축한 것처럼,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것처럼 준비하십시오.
영. 혼. 육 각 방면에 준비한 자가 경쟁력 있는 자로 머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준비한 자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업을 시작하시렵니까? 준비하십시오. 예산을 편성하고, 정보를 입수하며, 동업자를 찾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결혼을 하시겠다고요? 준비는 되었습니까? 몸과 마음에 준비 말입니다. 사랑 하나만 가지고 결혼한다면 많은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결혼도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선교사로 파송되기를 원하십니까? 언어는 준비하셨습니까? 무조건 나가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법 위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기초가 있어야 고층빌딩도 올리는 것 아닙니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하고 싶으면 준비하는 자가 되십시오. 오늘 게으름과 안일함을 잘라내고 결단하십시오. 위대한 자는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결단이 위대한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결단합시다. 찬란한 미래가 당신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무기없이 전쟁에 이길 수 없고 연장없이 밭 갈 수 없다
노력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고 준비보다 성능 좋은 무기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