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없으면 할 일도 없다
간간히 뿌려주는 빗줄기 사이로 보이는 호텔식 숙소는 아름다워 보였다. 6개월간의 대공사를 마무리하고 첫 성도들을 맞는 호텔 입구에는 일명 ‘방글이’팀들의 방 배치로 분주했다. 예약을 실시한 지 며칠 만에 3주간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호텔식 숙소는 성도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한다.
기도원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하고 있다. ‘어제는 벌써 옛날이다.’ 이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기도원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여겨진다. 경쟁력 있는 기도원으로, 세계 유일한 기도원으로 모습을 다듬기에 여전히 분주하다. 많은 조형물들과 리듬분수 등 여느 기도원에서는 볼 수도 없고, 생각조차 할 수도 없는 일들이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집회 첫날부터 예배를 인도하신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들을 내쫓으며 각색 질병을 치료하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아는 것이 없으면 할 일도 없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서 남 주냐? 남 주려고 배운다.’라는 예전의 일설을 깨뜨리는 말씀으로 성도들을 깨우쳤다. 내가 있어야 남도 줄 수 있고, 내가 기본이 되어야 남을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큰 그릇이 되어야 요동하지 않으며, 신뢰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영·혼·육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2003년 한 해를 달려가고 있으며, 이를 여러 방면에서 실행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도 이에 발맞춰 언행 심사와 신앙생활에 질적 향상을 꾀함이 눈에 보인다. 집회를 마치고 나간 숙소를 말끔히 청소하고 나가는 모습하며, 틈나는 대로 마무리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하면 된다. 숱한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오늘의 예루살렘을 일군 우리 성도들의 저력은 우리 교단이 세계를 예수주심으로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3주간 계속 되는 이번 하계 산상집회와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 그리고 서울 전도집회 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도 많다. 그러나 우리가 걱정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후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며, 또 진일보한 우리 예루살렘 성도들을 믿기 때문이다.
목적이 있으면 갈팡질팡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정해져 있다. 세계 유일한 교단으로 세계를 견인해 나갈 영적 견인차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켰던 것 같이, 이 썩어져 가는 지구촌에서 고통 속에 있는 영혼들을 천국으로 탈출시켜 하나님의 속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교단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는 그 뜻을 받들어 조금의 나태함이나 지체함 없이 차근차근 미래로, 세계로 진군해갈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성도들로 가득 찬 기도원은 8월의 태양보다 뜨겁다. 성령의 불길이 치솟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불길은 이 나라와 전세계를 주 앞으로 인도할 횃불이 될 것이다. 또한 잔치 뒤에 도적이 끓는다는 것을 깨달아 악한 것들이 틈타지 않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원, 이 아름다원 성산에 하나님의 영광 있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