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핍박을 각오했습니다
목사님을 만난 사람마다 참으로 헌신적인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변화되어 있었고, 성령의 역사를 목격한 자들은 목사님이 진정한 사도임을 의심치 않았다.
우리는 모스크바 집회에 앞서 참으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지난 해 칼리닌그라드 집회에서 총회장 목사님을 헌신적으로 보필했던 일다르 형제가 찾아온 것이다. 그는 원래 우즈베키스탄 출신인데 에스토니아의 유태인 아내와 함께 멀리 칼리닌그라드에서 살고 있었다. 그 동안의 사정을 듣고 보니 지난 집회 때 총회장 목사님을 지근거리에서 도운 것이 시기를 받아 심지어 게이라는 모함까지 받으며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아마 총회장 목사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니까 안마를 해드리곤 했는데 그것이 시빗거리가 된 모양이었다. 할 수 없이 그는 얼마 동안 그곳을 떠나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시켄트에서 그의 할아버지, 우즈베키스탄 오순절 교단 총회장인 무하메도프 유리 유리에비치 목사(68세)를 도와 일하고 있었다.
유리 목사는 손자 일다르를 통해 총회장 목사님의 소식을 듣게 되었고 비디오테이프도 보게 되었다. 비디오테이프를 본 사람들 중에는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유리 목사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모스크바 집회에 손자와 함께 직접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도 한 때 장출혈로 죽을 위기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은 간증을 갖고 있었다. 그는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고 집회에 참석하면서 이는 분명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임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런데 집회가 진행되는 중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세르게이가 찾아왔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던 사람으로 한국의 영성훈련에도 두 번씩이나 참석했던 젊은이다. 그런데 그가 돌아가기 전에 유리 목사와 약 3시간에 걸쳐 대화를 갖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유리 목사는 세르게이로부터 자신이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 변화된 후 정치의 꿈을 접게 되었고 이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싶으며 그래서 이번에도 키예프 집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듣게 되었다.
또한 드네프로페트롭스크에서 온 세르게이 목사와도 만나게 되었는데 그와 대화하면서 역시 총회장 목사님을 만난 후 변화된 그의 삶을 엿보게 되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총회장 목사님을 만난 사람마다 참으로 헌신적인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변화되어 있었고, 총회장 목사님의 집회나 세미나에 참석하여 직접 눈으로 목도한 성령의 역사들, 그리고 곁에서 함께 식사하며 지켜본 총회장 목사님의 모습에서 그는 의심의 여지없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도의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유리 목사는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종들에 대해 몇 가지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세 명의 목사가 있었는데 회교도들이 그들에게 마약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두 사람은 18년, 한 사람은 15년의 형을 언도받고 투옥되었다. 교인들은 핍박에 맞서가며 합심으로 기도했다. 그러자 6개월 만에 그들은 옥에서 풀려났고 교회는 더욱 부흥되고 그들도 능력을 받아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한 이야기는 어느 무슬림(회교도) 가정에 목사가 나왔는데 형제들이 그를 죽이려하자 아버지가 형제들 앞에서 그의 다리를 끊겠다며 개종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다리를 끊어도 예수를 믿겠다고 담대히 외쳤고 결국 그 아버지는 아들의 다리를 끊어버리고 내쫓았다. 그러나 그는 더 큰 능력을 받고 그의 교회도 더욱 부흥되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유리 목사는 성령에 충만하여 총회장 목사님의 손을 붙들고 말했다.
“나도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 핍박을 각오하고 적극적으로 예수를 전하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겠습니다. 때가 되면 목사님을 우즈베키스탄에 초청하겠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세계 각처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참 종들을 하나로 묶어 세계를 예수 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들이 있는 한 우리의 꿈은 반드시 실현되리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