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사11:1). 이는 메시아가 다윗의 가문에서 날 것임을 예언한 대목이다. 메시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라고 번역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여자의 후손이 되셨다(창3:15). 많은 유대인들은 메시아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그들은 다윗이 이방민족들을 정복하고 다윗의 왕조를 세웠던 것처럼 그들을 로마 제국과 이웃 이방민족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를 원했다. 경제적인 풍요와 사회적 정의를 구현할 위대한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러나 우리의 메시아는 가장 낮고 천한 모습으로 다가 오셨다. 그들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할 수 없었고 십자가에 말없이 돌아가신 예수를 받아들일 수 없어 가룟 유다같은 배신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고난을 통하여 죄인을 구하려 오셨다. 육으로 보이는 세상의 구현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자유를 선포하려 이 땅에 어린양이 되시기로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스스로 메시아라고 말씀하셨으나 유대인들과의 견해차이는 좁힐 수 없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그는 우리에게 고난의 메시아로 보였으나 그는 진실로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그를 통하여 우리에게 새 언약이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양자의 영을 받게 된 것이다.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예수가 자신의 몸을 찢어 허무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뵐 수 없고 그 나라에 다가갈 수 없는 것이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그가 우리에게 오심은 우리가 새생명을 얻음이며 자유와 해방을 맞는 것이며 영생에 들어가는 길을 여신 것이다. 세상은 예수의 탄생보다는 그저 세계적인 축제일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오늘 예수의 탄생의 의미를 새기고, 예수의 피의 대속을 감사하는 절기로 삼아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