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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호 목차 › 성경상식

성령을 훼방하는 죄

145호 · 2002-12-06

예수님은 모든 죄에 대하여 ‘일흔 번에 일곱 번이라도 관용을 베풀라.’ 하셨지만, 정작 한 가지 죄에 대해서만은 예외를 두셨다. 바로 성령 훼방죄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함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

이 말씀을 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예수님이 눈 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치셨을 때 이를 목도한 바리새인들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병을 고친 것이라고 예수님의 이적을 왜곡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이것은 성령에 힘입은 예수님의 사역을 정면으로 대적한 행위였던 것이다. 이에 분노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독사의 새끼들’이라 명하시며 이렇게 그들의 죄가 사함 받을 수 없음을 명시하셨다.

예수님의 이적은 성령을 힘입음이다.

이처럼 성령의 사역을 알면서 이것을 사단의 능력으로 돌리는 죄가 바로 성령 훼방죄이다.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은 곧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사단으로 매도하고서야 어찌 용서받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육신적인 생각과 비판, 교리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것을 기준 삼아 하나님의 일을 잘못 분별하여 하나님의 지엄한 심판에 오르는 자가 없어야 하겠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사역은 무한하다.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저울질하면 안 된다. 그의 역사하심을 제한하거나 오해해서도 안 된다.

능력을 행하고 기사와 이적을 행하는 주의 종을 향해 돌을 던지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 앞에 사함 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자들이다. 지금은 그들의 행위가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나 하나님의 잣대에서 이탈한 것임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2천년 전에 살아 역사하신 예수는 지금도 성령으로 동일하게 역사하심을 믿어야 한다. 더욱 강하게 역사하고 계시는 성령을 우리는 받아들이고 그를 인정해야 역사는 더 크게 일어날 것이다. 성령을 의도적으로 매도하는 행위, 성령 훼방죄를 짓는 어리석은 자가 없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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