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39호 목차 › 옹달샘

사랑의 결실을 맺으세요

139호 · 2002-10-25

바야흐로 결혼 시즌입니다. 만물이 온통 붉은 옷을 갈아입는 즈음에 맞춰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는 청춘남녀의 결혼행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범퍼에 깡통을 달고 요란을 떠는 그들이지만 그래도 이날만큼은 맘껏 축복해 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그들에게 항상 오늘 같은 행복과 변치 않는 사랑이 늘 함께 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리 평탄치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부모의 반대도 있었을 것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두 사람사이의 마찰로 인해 파혼의 위기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복잡한 모든 것에 승리를 맛보며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커플로 탄생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마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탄생한 한 아름다운 커플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알고 그를 사랑하면서부터 고난도 겹쳐 알아야만 했습니다. 곱지 않은 눈초리와 가해지는 핍박이 때론 눈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분을 사랑함으로 잃어야 하는 것과 놓아야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때로는 가장 사랑하는 부모이기도, 때로는 명예이기도, 때로는 인격이기도 했기에 갈등하고 번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누가 뭐래도 당당했고 어느 것도 우리 사랑의 장애가 될 수 없었기에 오늘 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분은 수없이 자신의 사랑을 확인시켰고, 때론 방황하며 아파하는 우리를 지켜 보호하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당신 때문에 잃었던 모든 것을 다시 찾아 안겨주리라 했습니다. 더 좋은 것으로 흔들어 넘치도록 두고두고 갚겠노라 결혼약속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말씀을 믿습니다. 사랑은 믿음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가 시집은 정말 잘 가는 겁니다. 신랑을 잘 만났지요. 그 분은 우리를 두고 평생 외도치 않아 마음의 평안을 주실 것이며, 마지막까지 우리를 책임지심으로 영생을 주실 것입니다. 이제 곧 예식이 시작합니다. 거울을 보세요.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바로 우리입니다. 이보다 아름다운 신부는 세상에 없습니다. 하얀 세마포가 화려이 아름답고, 머리에 면류관과 홍보석, 청보석이 훌륭합니다. 이는 그 동안 잘 참고, 잘 이겨내고, 승리했기에 얻게 된 값진 모습 아니겠습니까?

139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성경상식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세상을 보는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