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소식] 목사님보다 더 큰 일을 하겠습니다
목사님보다 더 큰 일을 하겠습니다
목사님은 멕시코(Mexico)라는 나라를 2001년부터 지금까지 25년 동안 총 48회 방문하여 무려 54개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멕시코는 우리가 한국에서 진행했던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에도 가장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멕시코 사비나스(Sabinas)의 로헬리오(Rogelio) 목사는 한 이상을 본 후, '목사님이 멕시코에서 영적 군사를 조련하여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복음화하시더라.'고 말했고, 한국에 왔던 멕시코 몬떼레이의 헤라르도(Gerardo) 목사는 꿈을 꾸었는데, '목사님이 지구를 껴안고 눈물로 기도하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번 엠마누엘(Emmanuel) 목사의 방문을 보며 그 모든 하나님의 계시가 드디어 싹이 나고 잎이 나는 역사의 시작이 아닐까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엠마누엘 목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2008년 목사님이 멕시코 과달루페(Guadalupe) 집회에 가셨을 때, 그는 그 집회를 배설한 로헬리오 목사 교회의 청년 전도사였는데, 목사님을 가까이서 뵙고 싶었으나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였고, 집회장 입구에서 목사님의 도서를 판매하는 일이나 하라고 했답니다. 그랬던 그가 목사님의 집회에 큰 은혜를 받고 꿈을 키우더니 개척하여 현재 몬떼레이(Monterrey)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하는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16년 만에 다시 그 도시를 방문하였을 때, 엠마누엘 목사는 공항까지 나와 옛날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 교회로 목사님을 초청했고,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삶을, 자신의 목회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옛 스승 앞에 어린아이처럼 겸손히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가 한국을 찾아온 것입니다.
원래는 미국 캔자스시티(Kansas City)의 해리건(Harrigan) 목사, 그리고 자기 아내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리건 목사는 일정이 생겨 오지 못했고, 아내와 함께 오기 위해 비행기표도 다 구입하여 공항에 왔는데 그만 한국에서 비자를 내주지 않아 오지 못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베네수엘라(Venezuela) 국적이어서 비자를 받아야 했던 걸 미처 몰랐던 겁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가 온전히 바란 대로 아무 거칠 것 없이 온전히 목사님의 교육을 단독으로 받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목사님과 우리 성도들은 그를 예수님처럼 영접했고, 최고로 대접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요13:20)는 말씀대로 말입니다. 아들뻘인 그를 위해 목사님은 직접 동행하며 하나하나 가르치고 밤이 새도록 질문하는 그에게 성심성의껏, 정말 40여 년 사역의 노하우를 속속들이 보여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목사님 스스로,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하실 정도로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셨어요.
특히 목사님이 1990년대 초반 목회하셨던 30만 평의 올림픽공원과 잠실 학생체육관, 그리고 메인스타디움을 뙤약볕 아래서 둘러보고 설명을 들은 그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5개 체육관을 오가며 비를 멈추고 태양을 가리며 예배를 드렸던 일, 모든 행사가 잡혀 예배드릴 장소가 없었을 때 기도했더니 홍수가 나서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던 일, 그나마 아예 장소가 없을 때 트럭 위에 올라가 설교하셨던 일, 매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신학생들과 성도들이 나와 단을 설치하고 의자를 깔았고, 끝나면 다시 다 철수했던 일들을 소상히 설명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군요. 그도 놀라워했지만, 메인스타디움까지 함께 돌아보며 들었던 생각은 '아! 우리가 그때 이걸 다 어떻게 했을까? 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지만, 목사님이 아니면 과연 이런 사역을 누가 감당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점심에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다가 엠마누엘 목사가 질문했습니다.
"메인스타디움 집회를 하셨던 때가 지금 제 나이인 40대 초반이었다고 하셨는데,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가신다면 그때의 목사님에게 무슨 말을 해주시겠습니까?"
목사님은 그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셨지요. "참 잘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요. 그리고 젊은 시절, 차라리 그때 결혼하지 않았다면, 더 온전히 하나님께 올인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란 말도 하셨어요. 그는 목사님이 말씀만 하시면 감탄하며 메모하기에 바빴습니다. '머리는 착각하지만 메모는 착각하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목사님은 항상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나보다 더 큰 일을 하는 사람이 나오길 바란다고 하시지요. 이는 목사님 자신이 요한복음 14장 12절 말씀에 붙잡혀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이기에 더 실감이 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남자가 남자에게 반하면 혁명을 일으킨다." 그동안 목사님의 사역을 보고 목사님께 반하여 목사님을 찾아오고 목사님의 목회 노하우를 배우고 따르려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역으로 목사님이 그 찾아온 상대에게 반하여 40여 년의 목회 노하우를 골수까지 쏟아내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께 온전히, 순수한 모습과 열정으로 자신의 삶을 드려온 목사님께서 정말 자신을 닮은 인물을 만난 까닭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목사님은 엠마누엘 목사에게, 월드컵이 열렸던 경기장에서 대집회를 열기 위해 합심기도로 준비하고, 메인 방송을 사서 대대적으로 광고하여 대역사를 이루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엠마누엘 목사는 물론 아멘으로 화답했지요. 목사님은 34년 전 메인스타디움 집회를 준비했던 노하우를 전해주시며, "내가 네 나이 때 했던 거다. 너도 할 수 있다!"고 격려하셨습니다. 엠마누엘 목사를 보며, 지난 25년 동안 목사님께서 멕시코에 뿌리신 복음의 씨앗, 피와 땀, 열정과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제 그 놀라운 결실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기도원에서 단에 오른 엠마누엘 목사는 앞으로 자신이 목사님보다 갑절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는 역사를 이루는 종이 되고 싶다고 선포했었지요. 그 말을 들으신 하나님이 이제 그 놀라운 역사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예배 때마다 하나님과 목사님 앞에서 약속했던 대로 모든 성도들은 엠마누엘 목사를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한번 메인스타디움 집회처럼 놀라운 역사를 멕시코에서 이루어봅시다. 나아가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는 원대한 꿈을 우리 목사님과 함께 이루는 예수중심교단의 종과 성도들이 됩시다. 할렐루야!
영원히 남는 유산, 이초석 사도님께 드리는 헌정시
42년 동안 말씀을 전하시며
42년 동안 주님을 섬기셨네
그리스도를 전하며 열방을 깨우고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로 쓰임 받으셨네
기적과 자유케 하심이 그 길을 따라왔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의 영광을 보았네
온 땅의 모든 나라가 증인이 되었네
하나님께 충성된 한 사람을 통해
얼마나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지
사도님의 삶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네
끝까지 충성하며 걸어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부르실 때
그의 유산은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는 것을
이초석 사도님, 사도님의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합니다
나의 스승, 나의 멘토, 나의 아버지
이 세대가 따라갈 귀한 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사도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 삶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도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평생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이끌어줍니다
하나님은 사도님의 말씀에 지혜를 주시고
순종으로 이루어 갈 비전을 주셨네
목회자를 세우고 일꾼들을 일으키며
한 세대가 성장하도록 가르치셨네
사도님의 경험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고
사도님의 가르침은 앞으로 나아가게 하네
수많은 영혼을 품고 섬기는
목회자가 되도록 우리를 가르쳐 주셨네
열방이 보았습니다
다음 세대가 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적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유케 하십니다
한 아버지가 사랑으로 심어 놓은 것을
오늘 그 자녀들이 이어받아
내일은 이 귀한 유산을 가지고
땅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전할 것입니다
이초석 사도님, 나의 스승, 나의 멘토, 나의 아버지
수많은 세월 동안 끝까지 걸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42년의 역사, 42년의 사랑,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세대가
사도님이 심으신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도님의 삶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월은 흘러가도 하나님 안에서 시작된 유산은
영원히 말할 것입니다
2026년 8월 8일
나의 스승, 나의 사도, 나의 아버지
이초석 목사님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