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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호 목차 › 붕우칼럼

계획하는 삶

1351호 · 2026-03-29

계획하지 않는 자는 망하기로 계획한 자다. 계획 없는 하루가 쌓이면 계획 없는 인생이 되어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의도한 하루가 쌓이면 의미 있는 인생이 된다.

수도거성(水到渠成)이라고 했다. 물이 계속 흐르면 내가 되고, 내가 강을 이루고, 강이 바다를 이룬다는 것이다. 하루의 계획이 반복되면 그것이 1년, 10년, 평생의 계획이 되어 꼭짓점 인생을 만들게 된다.

우리 하루를 계획해보자. 먼저 아침과 저녁, 각각 두 시간씩 기도하자. 예수님처럼 기도로 하루를 열고, 기도로 하루를 닫자. 나는 평상시에 하루 4시간 기도를 한다. 요즘은 더 기도에 치중하고 있다.

기도는 기적의 산실이다. 왜냐?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기에 그렇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지 않는가. 기도로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가 무너지는데, 왜 기도하지 않는가.

그리고 여덟 시간은 성실하게 일하라. 일은 생계를 위한 수단을 넘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다. 믿는 자는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시간을 도적질하지 말고 작은 일에도 충성된 자가 되자. 반드시 큰일을 맡게 되리라.

여섯 시간은 배우는 데 투자하라. 배움은 자신을 확장하는 시간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기에, 배움을 멈춘 사람은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뒤처지게 된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 시간은 우리의 내면과 미래를 동시에 성장시킨다. 그리고 몸을 돌보고 즐겨라. 운동하고, 때로는 즐거움을 누려라. 건강한 몸은 건강한 영혼을 담는 그릇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기쁨으로 누리는 것도 믿음의 한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여섯 시간, 충분히 잠을 자라. 쉼은 게으름이 아니라 회복이다. 쉼이 없는 삶은 결국 무너진다.

이 리듬을 타라. 일과표는 영·혼·육을 세우는 하나의 질서다. 기도로 영혼이 살아나고, 일로 삶이 세워지며, 배움으로 미래가 열리고, 운동과 쉼으로 몸이 회복된다. 이렇게 균형 잡힌 하루가 쌓이면, 결국 인생이 달라진다.

계획하라. 계획하는 사람이 성장하고, 그 성장은 반드시 열매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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