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팔아야 할 때와 팔지 말아야 할 때
장기 투자자들은 수년 동안 보유할 생각으로 주식을 매수합니다. 그런 경우에도 투자자는 자신의 최초 투자논리의 타당성을 계속 확인해야 하지요. 추세가 반전될 때마다 사람들은 그것을 인식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한동안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상태라면, 변화하는 기업 및 산업에 대해 점점 잘 알게 되고, 지속가능한 성장률이 영구적으로 둔화될 때, 혹은 자신의 최초 투자논리에 금이 가기 시작할 때를 알게 되지요.
훌륭한 기업의 경우 일시적으로 과대평가 되었더라도 서둘러 매도해서는 안 됩니다. 해당 주식이 강세장의 업종 주도주라면, 사실 그 주식을 강세장 내내 보유할 용기도 있어야 하지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발견하면 그 거위를 팔아서는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비싼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는 훌륭한 기업은, 특히 다른 마땅한 투자기회가 없어 현금이 대안일 상황에서는 섣불리 매도하면 안 됩니다. 훨씬 좋은 투자기회가 나타날 때까지, 혹은 그 주식이 너무 터무니없이 과대평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도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훌륭한 기업의 경우, 우리가 단기적으로 그 주가를 적정가격으로 볼 때도 장기적으로는 사실 저평가된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투자할 것인가?’에 관해 존 템플턴은 “투자할 최고의 시점은 돈이 있을 때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임을 역사가 말해주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부를 창출하는 열쇠는 양질의 성장하는 기업을 적절한 밸류에이션에 매수해서 오래 그냥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찰리 멍거가 말한 것처럼, “큰돈은 사고파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데 있다”.
투자자로서 우리는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를 끊임없이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는 사고가 유연해야 하며, 크거나 적은 손실을 보고라도 주식을 매도하는 어려운 결정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과에 감정적으로 얽매이지 말고, 사실을 보여주는 데이터에 대한 냉철한 분석에 기초해 결정해야 합니다. 손실은 침착하게 처리해야 하며, 이를 통해 배운 교훈은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그러나 어떻게든 나아지겠지 하는 단순한 희망 속에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는 주식을 붙잡고 있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에도 그 주식을 확신할 수 없다면 그냥 그 주식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결국 다음의 급격한 시장조정기에 패닉에 빠져 훨씬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2025년 전대미문의 축복의 서울성전 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내가 서 있는 땅부터 기름지도록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