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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가 서 있는 땅부터 기름지게 하자

1341호 · 2026-01-18

베네수엘라 만 여명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2010 베네수엘라 목회자 세미나 광경

‘내가 서 있는 땅부터 기름지게 해보자’는 새해 슬로건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속 강조하시는 말씀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옥토(沃土)가 돼라’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네 마음 밭의 자갈을 골라내고, 쓴 뿌리를 제거하라는 말씀이죠. ‘온유해라, 악을 선으로 갚아라’하는 말씀이 다 내 마음을 넓히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옥토, 좋은 땅이라 함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고 인내하여 결실하는 땅이라 하셨으니까요(눅8:15).

목사님은 송구영신예배, 첫 주일예배, 첫 수요예배, 그리고 둘째 주일예배를 통해 거듭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비하신 복을 받아 누리려면, 온유한 마음으로 악을 선으로 갚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단, 지금까지 혹 그렇지 못했다 해서 좌절, 낙담하지 말고, 과거를 거울은 삼되 그 과거의 잘못에 짓눌려 과거의 노예는 되지 말라, 이전 것은 다 지나갔으니 새것(고전5:17)이라는 마음으로 내가 서 있는 땅부터 기름진 옥토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스스로 ‘나는 예전에 마음에 쓴 뿌리가 가득했던 사람이다. 총 나간다, 칼 나간다 하며 혈기가 가득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날마다 기도하며 내 마음의 자갈을 골라내고 쓴 뿌리를 제거하며 닦고 기름치고 조였더니 오늘의 복을 받았다.’ 말씀하십니다. 목회 41년을 지나오는 과정에 오해도 받고, 핍박도 받고, 만물의 찌꺼기 같은 취급도 받았지만,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며 스스로를 닦고, 또 닦고, 다듬었더니 그 빛이 전 세계에 밝혀져 오늘날 75개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셨다고 간증하십니다. ‘나를 본받기 바란다, 내 믿음을 닮아라’하는 말씀이 거저 나온 게 아닙니다. 그 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목사님 스스로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믿음을 지켜오셨기에 당당히 외칠 수 있는 선언이라 생각합니다.

“다윗이 범한 죄를 생각해보세요. 충신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이를 덮으려고 갖은 술수를 부리다 못해 이것도 저것도 안 되니까 충신 우리아를 최전선에 내보내 죽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이는 인륜적으로도 천인공노할 짓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지적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비록 그가 뿌린 씨앗은 거둬야 했지만, 하나님께 죄 사함을 받고 과거를 거울삼아 노년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지켰습니다. 다윗왕이 늙어 이불을 덮어도 추워하자 신하들이 넣어준 아리따운 동녀와 동침치 아니했지요(왕상1:1~4). 과거를 묻지 마세요. 과거에 아무리 추악한 죄를 지었어도, 간음한 여인에게 죄를 묻지 않았던 예수님, 여섯 남자와 살았던 사마리아 여인조차 과거를 묻지 않으셨지요. 사복음서를 자세히 보세요. 예수님이 창기와 세리들, 곧 당시 사회에서 죄인이라 손가락질받던 그들을 만나 단 한 번이라도 죄를 따지신 적 있습니까? 예수님은 다시 죄짓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라고, 다시 시작하라고 격려하고, 격려하고, 또 격려하셨습니다. 나 또한 과거의 죄를 묻는다면 목사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희열의 찬 고백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켰기에(롬8:2)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의 은혜라 고백하며 어떡하면 더 주님을 사랑하고, 어떡하면 더 주님을 자랑할까, 전 세계를 다니며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는 것을 알기에 이제 또 오는 3월, 미국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미국 전역의 중남미 목회자들을 모아,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5월에는 서울시청광장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장소를 알아보라 지시했습니다. 6월에는 또 멕시코(Mexico) 따바스코(Tabasco)에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내가 이렇게 주를 위해 나의 최선을 다하면 서울교회 건축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한 대로 안전하고 넉넉히 이루어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목사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충성되게 가시는 길을 본받아, 올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옥토의 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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