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다
가을이다. 몹시도 분주했던 여름날은 지나가고 어느덧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청소년연합수련회부터 시작하여 여름산상집회와 제7회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 그리고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던 부천집회의 그 생생한 감동이 귀에 들릴 듯, 손에 잡힐 듯 아직까지도 온 몸에 남아있는데 어느 샌가 이 모두가 아스라이 사라지는 과거에로 먼 여행을 떠났고 이제 새로운 시간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숨가쁘게 달려온 여름날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던 지난 9월 9일, 땅끝 예수선교회관에서는 이제 또 하나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그것은 제10회 예수중심제자원 졸업식 및 후기 입학식이 그것이다. 총회장 목사님을 비롯한 예루살렘 교단 내의 여러 교역자들과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어떤 이들은 새로운 목회지로의 첫발을, 또 어떤 이들은 진리를 향한 새로운 배움의 현장으로 초대된 것이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디모데 전서 3장 14절 이하의 말씀을 통해 ‘인생의 최대 무기는 노력이다’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말씀을 선포하셨다.
“노력하는 자에게 실패라는 단어가 지배할 수 없습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도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누구에게도 내리신 적이 없는 독특한 성령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배우는데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의 저와 예루살렘 교단이 되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의욕 앞에 넘지 못할 벽이 없고 노력만이 21세기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앞으로 우리가 살 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어떠한 자가 되기로 작정하고 노력해야 합니까? 먼저 부지런한 자가 되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망한 자와 흥한 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망한 자는 환경을 탓하고 시종 변명과 핑계로 일관하지만 흥한 자는 부지런하고 남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기 보다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얻는다지 않습니까! 공짜 치즈는 쥐덫에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둘째 부단히 자신을 계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잊어먹고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떠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속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안에 무한한 광맥이 자리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무한한 가능성, 잠재력을 주목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계발하십시오. 또한 옷을 찢기 보다 마음을 찢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저는 남을 변화시키려 하기 보다 저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제가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남도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지금까지 17년 반 세월을 저 자신과 싸웠습니다.
많은 사람이 변화를 갈망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모두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력에는 반드시 그 대가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미래는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목사님은 그렇게 메시지 하나하나에 온 힘을 쏟으셨다. 마치 아버지가 그 자식들을 대하듯이….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다.’
그 날, 행사장에 던져진 이 한마디는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도전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