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34호 목차 › 커버스토리

우리는 이 길을 멈출 수 없다

134호 · 2002-09-19

지난 2001년 여름, 제6회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를 마치고 1년 동안 2002년의 제7회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해외 목회자들이 한국을 찾으려 할 것이고 점점 늘어나는 참가자들을 수용하기에는 물질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2003년도부터는 각 나라별로 찾아가 세미나를 여는 방안이 좋겠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 이번 7회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안 해외 목회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망과 그들의 변화하는 모습, 그리고 더욱 규모가 커진 행사를 치러낸 자신감 등이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열어놓은 문을 누가 닫을 것인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은 마음껏 쏟아 부어 주실 것이다. 천 배의 부흥을 약속하신 하나님,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끌라는 중차대한 사명을 우리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이 우리 예루살렘과 함께 하신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우리 교단처럼 강력하게 증거하는 곳도 찾기 힘들다. 또한 우리처럼 세계 선교사역에 전력을 기울이는 교회도 드물다. 이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 예루살렘을 쓰고 계시기 때문이다. 많은 해외 목회자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이구동성으로 고백하는 말은 우리의 생각을 더욱 굳히게 한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변화를 고백한다. 철야예배에 단에 올라 눈물로 간증한 아르헨티나의 에레라 목사는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가면서도 이번 세미나의 깊은 인상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며 감격해 했다. 많은 목회자들을 공항에 배웅하면서 그들의 입을 통해 동일하게 듣게 된 말들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이 길을 멈출 수 없다는 반증이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는 가히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준비한 선교관 건립의 예를 보아도 우리 성도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일에 갈급해 있는지, 그들은 자신들의 육체와 물질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으며 선교관을 꾸미는데 동참해주었다. 또한 해외 목회자들의 비행기 삯이나 호텔 체류비용, 차량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기꺼이 기쁨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이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선교관은 이번 세미나에 아주 큰 역할을 감당해 주었다. 참석자의 1/3을 수용한 선교관에서는 각 나라 목회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고, 인종과 국가의 벽을 넘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선교의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간증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함께 식사를 하며, 함께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되며 더욱 공고한 동질성을 이루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세미나를 마치고 집회 기간 중에는 아침에 시간을 내어 모든 해외 목회자들이 임진각을 방문하였다. 북녘 땅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해외 목회자들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들은 또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도 방문하였다. 한국의 놀라운 발전과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월드컵 경기장은 국위선양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세계가 한국을 바로 알고 영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에 앞서가는 국가로서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한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끊임없이 세계로 나아가 그 나라와 교회를 변화시키고 각 나라의 목회자들을 ‘예수중심’으로 한데 모아 지구촌을 성령으로 뜨겁게 달구는 벅찬 사역을 바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성장하여야 한다. 영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도 듬뿍 받아서 하나님 일에 마음껏 물질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전무후무한 전대와 칼을 가지고 세계의 영혼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예루살렘이 되자!

134호 다른 글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옹달샘
성경상식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교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