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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전 건축을 위해 달려갑시다

1338호 · 2025-12-28

서울성전 건축과 봉헌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2005년 10월 3일 인천성전 봉헌 광경)

“목표가 나를 이끄는 겁니다. 축구선수가 공을 차니까 그 공을 쫓아 달려가지 않습니까? 가만히 서서 폼만 잡고 서 있다가는 금방 공을 뺏기고 맙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공을 차고 달리는 겁니다. 왜요? 골을 넣기 위해서.”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거나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목사님이 교훈하시던 말씀입니다. 현상 유지는 퇴보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변화가 싫거들랑 현실에 만족하고 살라’고도 하셨습니다.

우리가 2025년 한 해를 달려온 힘은 전대미문의 기적을 맛보자는 슬로건 아래 서울교회 성전건축이라는 목표가 있었고, 또 그를 위한 기도회를 통하여 각자 세운 목표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서울성전 건축이라는 목표는 이전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1992년 올림픽공원을 나오면서부터 오랫동안 기도해온 제목이기도 하지요. 그 오랜 숙원에 하나님은 12,000평 대지로 허락하셨고, 이제 우리는 다시 성전건축과 성전 봉헌의 대역사를 목표에 두고 새해부터 달려가야 합니다.

목사님은 항상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실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목적한 바를 하나님께 응답받았으면 그 성취는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우리는 또 새로운 목표를 향해 기도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성취에 취해서 현실에 안주하다가는 거북이에게조차 뒤처진 토끼 신세가 되고 맙니다.”

목사님을 따라 달려온 세월에 우리는 정말 쉴 새가 없었습니다. 또 기억을 끄집어내서 말씀드리면, 1992년 메인스타디움 집회를 위해 우리는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기도하며 전도했습니다. 목사님은 댁에서 나와 전도단 본부 사무실에서 숙식하시며 기도하셨고, 성도들은 TV를 들고 사방팔방으로 노방전도에 나가 메인스타디움을 채우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요. 그때는 정말 하루하루가 전시상황이었습니다. 모여 기도하고 흩어져 전도하는 게 일상이었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6월 7일 메인스타디움 집회를 역사의 한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

보통 그런 대사를 치르고 나면, 더구나 성공적인 성취를 이루고 나면 함께 축배를 들고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며 회포를 풀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날 집회를 마치고 무얼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목사님은 교역자 및 재직들을 본부 사무실로 모이라 하셨어요. 그리고는 카펫이 깔려 있는 기도실로 데리고 들어가시더니, 모두 바닥에 앉게 하시곤 오늘의 역사를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한참을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끝이었어요. 다음날부턴 다시 또 새로운 목표를 위해 뛰어야 했지요.

지금도 해마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기도원 집회가 있고, 목사님의 해외집회가 격월로 진행됩니다. 가을이면 기도성회, 지방집회 등, 우리는 쉴 새 없이 달려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달려갈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려는 지금, 여러분은 어떤 생각과 각오로 서 있습니까? 목사님께 배운 바로는 지난 것은 감사하고 앞날을 위해서는 기도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 되었든, 혹은 실망스럽든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992년 올림픽공원을 나와 지금까지 기도를 안 했겠습니까? 오랜 시간 인내하며 감사하며 기다린 결과,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어찌 보면 목사님의 목회 40년을 지나, 마치 광야의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만에 가나안 땅에 들어갔던 데쟈뷰처럼 선물로, 성전 없이 광야를 헤쳐온 40년의 기다림 끝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가 응답 되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이유도, 좌절할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감사와 기도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다입니다. 목사님과 함께한 시간에 우리가 배운 하나님이지요. 항상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실망시키지 않는 하나님, 약속한 것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말입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요,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나요?

2025년을 마무리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서울성전 건축을 위해 힘차게 달려봅시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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