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성역 4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2023년 7월 12일 수요예배를 기억하십니까? 목사님은 그날 88체육관의 통보내용을 전하시며 ‘서울성전건축을 위한 40일 작정기도’를 선포하셨었지요.
“할렐루야, 주님을 의지합니다! 사랑하는 교역자 및 성도들이여! 서울교회가 9월부터 예배드릴 장소가 없습니다. 우리 합심기도하며 장소와 땅을 찾아봅시다. 준비된 곳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때 교단의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애통하며 부르짖은 40일의 작정기도를 분명히 우리 하나님이 들으시고 오늘의 대역사를 시작하셨다고 믿습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듣고, 자식들은 많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고심하는 가장의 모습을 생각하며 목사님이 떠올라 한참을 울었다고요. 목사님은 항상 털끝만큼도 걱정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그거야 목사님 당신의 믿음의 고백이고, 어찌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있으셨겠습니까. 하나님 은혜로 88체육관과 인천교회를 오가며 지금까지 예배를 드릴 수 있었지요.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에서 목사님은 다음과 같은 소원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시면 나는 ‘주님, 나는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져서 이북과 중국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길 원합니다. 그리고 서울성전 짓기를 원합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교단 전체가 전적으로 서울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하자고 선포하시고 노량진교육관을 대대적으로 수리하신 후, 2025년 올해 1월 2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도회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한 해는 다 저물어가는데 성전부지에 대한 가시적인 응답은 오지 않고,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었겠지만 어찌 목사님 마음만 했겠습니까. 분명히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는 믿음이야 있지만, 마음 졸이는 시간들이 어찌 없으셨겠어요? 사회자가 서울교회 예배장소를 광고할 때마다 ‘다음은 어디냐?’고 물으시는 목사님을 보며 그 마음의 일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12월 9일, 성전부지가 계약되었다는 목사님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메시지를 다듬어서 보내라는 말씀이 있었으니 제가 조금 먼저 알게 된 셈이긴 합니다. 그때의 기분은 정말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보세요. 40년입니다. 물론 서울교회로 치면 1991년부터니까 35년이죠. 그 기나긴 시간을 올림픽공원에서 강남꽃상가 건물로, 88체육관으로 전전하며 정말 갈 바를 모르고 하루하루 물 위를 걸어오시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내 집을 갖는 가장으로서 목사님의 기쁨과 감사는 그 누구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요. 그리고 그날 이후 기도회 때나 예배 때 만나는 성도들의 얼굴에는 그냥 웃음이 번져나오고 있더군요. 시편 기자가 시편 126편에 기록한 표현 그대로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시126:1~2). 정말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신 하나님, 전대미문의 축복으로 응답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성역 41주년에 즈음하여 긴 광야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는 기쁨과 감사로 그 감회가 남다르시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성전 건축을 이루기까지 감당하셔야 할 일들로 여전히 어깨가 무거우실 겁니다. 성도들에게는 조금의 짐도 지우시길 원치 않으시기에 더 하나님께 매달리실 수밖에 없으시겠지요. 그러나 나무가 자라면 숲을 지키듯이 비록 자식들이 아비의 마음만 할 수는 없겠지만, 장성한 자녀들이 함께 기도하며 함께 성전을 건축해갈 것입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일 없이 모두가 벽돌 한 장이라고 쌓는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해가길 소망하고, 그렇게 대역사를 이루어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할 그 날을 벅찬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며 소망하시는 대로 2100년까지 주님의 뜻을 다 이루어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의 성역 41주년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