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41년!
예수를 믿고 난 후, 나는 성탄절이 되면 산타 복장을 하고, 귤이며 과자며 사탕을 잔뜩 넣은 보따리를 등에 메고는 버스를 타고 다니고, 거리를 다니며 사람들에게 이것들을 건네면서 ‘예수 믿으세요.’라고 전했다.
그리고 목사가 되고 이듬해인 1985년, 나는 이상 중에 에스겔 3장의 말씀을 받았다. “너는 방언이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전할 수 없는 이방나라 열국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억압 속에 사로잡힌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보내니 이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나의 이 소식을 너는 외쳐 전하라”(겔3:5~6). 이 말씀을 받은 후, 나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베스타를 타고, 여관을 전전하면서 전국을 메주 밟듯 돌며 복음을 전했다.
그 후 1990년, 꿈속에 파란 하늘에 성경이 쫙 펼쳐지면서 ‘명성(名聲)’이란 두 글자를 하나님이 보여주셨다. ‘네 명성이 높아지리라’는 그 뜻을 헤아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1991년 9월 19일, 나는 땅끝예수전도단을 설립하여 선교의 기반을 확보한 후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해외로 나가 한민족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2000년 인도네시아 집회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그 세월이 40년이다. 이렇게 전도의 깊이와 넓이가 점차 커져갔다. 마치 샘물이 강물을, 강물이 바다를 이루듯이.
그러나 나의 갈 길은 아직 멀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3:12~14)는 말씀을 붙들고 더욱 전도에 매진하리라. 그리고 나는 마지막 날에 나에게 물으리라. “너는 평생 주님 뜻대로 살았느냐?” 그때 주저함 없이 말하련다.
“나는 정말 일생을 주님 뜻대로 살았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지금까지 주님 뜻대로 살았는가?’ 그리고 남은 생애를 주님 뜻대로 살도록 힘씁시다. 그 날에 받을 상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