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연장도 쓰지 않으면 녹슨다
2025 추계산상집회(11월 3일~6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여러분, 엉겅퀴가 겹겹이 들러붙은 이 불도저를 보세요! 쓰지 않아서 녹이 스니 저렇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깨어 기도하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저런 꼴이 되고 맙니다.”
추계산상집회 첫날 저녁,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 모인 성도들에게 총회장 목사님은 엉겅퀴가 뒤덮인 채 녹슬어버린 불도저 사진을 보여주시며, 첫 설교를 이렇게 시작하셨다.
“이 불도저는 기도원 여러 공사에 쓰임 받던 좋은 장비였습니다. 그런데 이 훌륭한 장비도 쓰지 않고 기도원 뒷마당에 방치했더니 녹슬어버려 이 불도저는 이제 폐품처리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신나게 쓰임 받던 삼손,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 그들은 어떻습니까? 당대에 아주 잘나갔던 인물들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영·혼·육을 점검하지 않았더니 한 명은 여자에 넘어가 눈이 뽑힌 채 연자맷돌을 돌리는 수모를 겪다 죽었고, 한 명은 다윗에 대한 질투심에 눈이 멀어 하나님께 버림받고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머리라도 쓰지 않으면 도태되고, 아무리 값지고 훌륭한 연장이라도 쓰지 않으면 폐기처분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합리화하지 말고 내가 어디에서 떨어졌는가를 늘 살펴야 합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봄, 여름, 가을철마다 산상집회를 진행하시며 성도들을 영적 훈련장인 이 장성 기도원으로 소집하신다. 이는 목사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연장이 녹슬지 않도록 기도시키고 찬양시키고 말씀으로 무장케 하시는 것이다.
“여러분, 군인들이 총을 쏘고 나면 날마다 총구를 닦고 기름칠합니다. ‘오늘은 피곤하니 내일 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방치한다면, 총구는 녹슬어버릴 테고 유사시 사용할 수 없는 고철 덩어리가 되고 맙니다. 성령의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아끼는 선물을 여러분들에게 주셨는데, 왜 그 은사를 그냥 놀리고 있습니까? 기도하고 귀신 쫓고 계속 사용해야지요. 성령의 좋은 은사들을 쓰지 않으면 우리는 첫사랑을 잃고 버림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왜 쉬지 않고 지구를 150바퀴 이상 돌며 해외집회를 가고,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하며, 국내 여러 집회 및 오늘의 추계산상집회까지 하는지 아십니까? 녹슬면 버림받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국 기독교사 가운데 많은 선배 목사님들이 쉬다가 연장이 녹슬어 버린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2100년까지 쉬지 않고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으로 일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반드시 나와 함께 가야 합니다.
다윗이 어떻게 물맷돌로 한 번에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렸는지 아십니까? 다년간 물맷돌을 던져 맹수를 잡으며 연습한 결과입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손흥민을 보십시오. 하루에 열 몇 시간을 연습하면서 실력을 키우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가 여러분들을 기도원으로 부른 것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내 영·혼·육을 닦고 기름치고 조이면 두려움, 고통, 병의 근원인 귀신이 떠나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총회장 목사님은 우리 교단의 18번 말씀,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는 전도서 10장 10절 말씀을 성도들에게 합독시키시고, 1시간 동안 성도들과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셨다. 그리고 ‘우리 이 땅에 몸으로 태어나’ 찬송을 함께 부르고 대성전을 종횡무진으로 누비시며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해주시고, 귀신을 쫓으셨다. 이에 성도들은 기도하고 찬양하며 뜨거운 은혜의 눈물을 흘렸다.
우리 예수중심교단 성도들의 영성 계발을 위한 최고의 영적 훈련장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이번 집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기도로, 물질로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해준 모든 손길에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송현혜 생도
더러운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예배를 마치고 대성전을 내려오는 성도들
좋은 일기 속에 야외식당에서 식사하는 성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