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기억되는 작품을 남기자
2025 군산 전도집회(10월 3일, 군산 월명체육관)
지난 2006년 멕시코(Mexico) 메리다(Mérida) 집회. 2시간 가까이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들어오자 그 커다란 운동장이 인파로 가득 찼다. 그 장면에 압도적인 웅장함을 느꼈고, 메리다 집회는 중남미 집회 역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집회로 기록되어있다.
이번 군산집회에도 그러한 감동을 느꼈다. 군산예수중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축복 목사님이 이번 집회를 어떤 자세와 각오로 준비해왔는지 알고 있기에, 준비찬양이 끝나갈 무렵, 체육관에 끊임없이 들어오는 인파로 월명체육관이 가득 채워져 가는 장면은 가슴을 울컥하게 하는 진한 감동이었다.
전날 저녁부터 계속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새 멈추지 않았고, 집회 당일인 10월 3일 오전 내내 계속 퍼부어댔다. 비록 실내에서 진행되는 집회라 해도 쏟아지는 비는 체육관으로 향하려 했던 발걸음들을 머뭇거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몹시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전날 세팅은 마쳤지만, 일찌감치 체육관에 도착하여 점검하고 있는데, 김축복 목사님이 나타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오전 내내 울었습니다.” 더 길게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격한 공감과 함께 그 책임감의 무게가 무겁게 전해졌다. 아무리 기도하고 준비해도 날씨까지야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불가항력인 것이기에 그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울었다는 말처럼 솔직한 고백이 어디 있을까?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체육관은 휑하니 비어있었고, 수도권에서 오는 차량들은 명절 연휴 첫날에 비까지 속절없이 내리니 이동 속도가 몹시 더디다는 이야기만 계속 들려왔다.
그런데 2시가 넘어 찬양이 시작되고 한 30분이 지났을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는데, 체육관 각 출입구를 통해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었다. 찬양팀이 마지막으로 성령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급기야 체육관이 인파로 가득 차는 장관이 펼쳐졌다. 가슴에서 울컥하며 감사와 감동이 전율처럼 가슴과 등을 타고 내렸다. 그동안 교단의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군산집회를 위해 마음을 합해 기도한 것이 절대 헛되지 않고 결실로 나타나는 실상이기에, 그리고 군산교회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며 준비한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더욱 감동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도와 도전을 통해 이러한 기쁨의 성취를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아무리 많은 하나님의 주옥같은 말씀도 우리가 실제 현실에 적용하여 성취해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목사님이 목회 40년을 지나오시면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시도하고 도전했던 거룩한 모험들이 어떤 결과로 나타났는지 우리는 무수한 실상들을 직접 경험했고, 영상으로 확인해왔다. 또한 목사님이 70대 중반의 연세에도 그러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시는 것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단지 말씀을 듣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으로 더욱 성장해가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이번 군산집회를 통해 교단의 주의 종들이 자신감을 얻고, 나도 해보겠다, 나도 하나님께 기억되는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 도전과 의욕이 샘솟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내 집회를 통해 긍지와 자부심으로 교단이 결속하고 믿음이, 자신감이 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음을 실감한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성도들의 응원과 열의가 교단적 자부심을 더욱 고양시키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은혜로 뿌듯하게 한 하루였다. 특별히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천국에 대한 소망과 기쁨을 갖게 된 간증들이 누룩이 부풀 듯 군산 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군산집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예배 후 병자들을 안수해주셨다
군산예수중심교회 김축복 목사
월명체육관을 가득 메운 성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