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행12:1~17)
히스기야는 죽을병에서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가…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사38:2~3).
한나는 ‘나도 브닌나처럼 아들을 달라’고 했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0~11).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이… 무릎을 꿇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며 감사하였더라”
(단6:10).
엘리야는 3년 6개월 동안 닫힌 하늘문을 열어 가뭄이 해소되고, 하나님이 진정 하나님이심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왕상18:42).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위 말씀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모두 당면한 문제를 하나님께 해결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란 현존하는 문제를 하나님께 해결해달라고 진실되게 아뢰는 것입니다. 내가 직면한 문제, 당장 필요한 것들을 가감 없이 하나님께 고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모든 염려’가 곧 직면하고 당면한 문제들 아닙니까? 그것들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해결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왜냐?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는 분이기에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눅18:27). 더욱이 그 하나님이 이웃집 아저씨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이시니 다 해결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40년 목회의 성공비결입니다. 이 성공비결을 솔직하게 다 알려드리는 것은 여러분이 제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중의 친구, 곧 붕우(朋友)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주님이 우리에게 ‘친구’라 하시며 숨김없이 다 알려주셨듯이, 저 역시 같은 마음에서 다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친구 여러분!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까? 어떤 문제와 마주하고 있습니까? 지금 당장 해결할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하세요. “높고 높은 보좌에서 낮고 천한~~” 이런 서두도 필요 없습니다. 마음이 급한데 그런 말이 왜 필요합니까? 그냥 “아버지, 돈 필요해요.”, “아버지, 직장이 없어요.”, “아버지, 병원에서 못 고친대요. 살려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세요. 하갈처럼 통곡도 하고 목이 터지라 부르짖어 보세요. 분명히 하나님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나타내실 것입니다(렘33:3). 남이 알면 안 되는 비밀스런 문제를 안고 끙끙 앓고 있습니까? 그러면 방문을 닫고 들어가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와 일대일로 만나세요.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해결해주십니다(마6:6).
항상 그랬지만, 이번 멕시코 마따모로스 집회에서도 기도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멕시코를 출발하기 전부터 마따모로스에 대해 여러 정보들이 입수되었는데, 그곳이 40도를 넘나드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마약과 총기사건이 많은 지역이라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량진 기도처에서, 전국 지교회에서도 매일 이 집회를 두고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허리케인이 마따모로스를 관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야외집회 장소가 폐쇄되고, 주최측은 급하게 작은 농구장을 빌려놨습니다만, 허리케인이 관통하면 실내 장소인들 누가 오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현지 성도들도 매일 100여 명이 모여 허리케인이 피해가기를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었고, 저도 7시간 이상을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요? 하나님이 허리케인의 방향을 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집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해드릴까요? 출발 전에 미국 마이애미에 사는 영어통역관인 박보배 집사의 두 아들 매튜와 앤드류가 합류하기로 했는데, 미 정부가 마약 및 총기사건이 빈발하는 마따모로스를 여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그곳을 방문 시에는 재입국에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고 한다며 어찌하면 좋을지 저에게 전화로 물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기도했냐? 기도한 것을 믿어야지.” 그들은 제 말에 믿음을 가지고 마따모로스에 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아십니까?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가는 국경에서 여권 검사는커녕 운전석 창으로 한번 쓱 보고는 통과하라는 겁니다. 집회를 마치고 재입국할 때도 여권과 인원 확인만 하고 통과시키는 겁니다. 국경 통과 시 여권에 도장을 찍는 통상적인 절차가 아예 없었던 겁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멕시코를 다녀간 흔적을 아예 없애셨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기도가 이런 겁니다.
친구 여러분,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호텔에 가면 청소하시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키가 있습니다. 마스터키입니다. 그 키로는 모든 방문을 다 열 수 있습니다. 기도가 바로 마스터키와 같습니다.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다 되게요?” 하시는 분들, 그러다마다요. 기도하면 다 됩니다.
모세가 뛰어난 지도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냈습니까? 아닙니다. 모세는 기도만 했고, 그의 기도에 하나님이 다 일하셨습니다. 홍해를 가르고(출14:15~16). 마라의 쓴 물이 변하여 단물이 된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출15:25). 모세가 기도하니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던 시절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무엇이 안 되겠습니까? 구하지 않아서, 구한 것을 믿지 못해서 응답을 못 받는 것 아닙니까?
친구 여러분,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옥에 갇힌 사건입니다. 교회에서는 모두 모여 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행12:5). 그랬더니 옥에 천사가 찾아와 두 군사 틈에서 사슬에 매여 자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더니 쇠사슬이 풀어지고, 멀쩡히 눈 뜨고 있는 파수꾼의 앞을 통과하여 베드로가 옥에서 나오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럼요, 기도하면 이처럼 불가능한 일이 가능케 됩니다.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이 납니다(사43:19). 기도하면 12년 혈루증을 앓던 여인처럼 의사도 어찌할 수 없는 병에서 나음을 입고, 기도하면 죄에서 사함을 받고, 기도하면 능력을 받고, 기도하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고, 기도하면 얽히고설킨 것들이 풀리고, 기도하면 장애물이 없어집니다(시119:165). 한 마디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다 해결됩니다.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하셨고(막1:35), 저녁에 기도하셨으며(막6:46), 철야기도도 하셨고(눅6:12), 산기도도 하셨습니다(마14:23).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쉬지 말라’ 하신 것은 오직 ‘기도’뿐이고(살전5:17),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삼상12:23). 기도해야 마지막까지 탈 나지 않고 갈 수 있고(벧전4:7), 사는 동안 시험에 들지 않을 것이며(눅22:46), 삶에 장애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친구 여러분,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자식들이 속을 썩입니까? 사업이 안 됩니까? 직장에서 상사가 괴롭힙니까? 배필을 구하고 있습니까? 교회 부흥을 원합니까? 이 나라에 평안이 깃들기를 원합니까? 어떤 문제든 기도하세요.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해결해주십니다. 그래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기도하지 않는 자는
실탄 없는 총을 든 자다
기도는
내 삶의 인프라 구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