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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호 목차 › 객원컬럼

생명을 택하라

1304호 · 2025-05-04

하나님께서는 복과 생명과 사망과 저주를 천지간에 부어주셨다. 특히 인간이 죄를 지은 다음부터 저주와 사망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있다. 행복이 눈앞에 다가와 거의 잡힐 듯해도 자기 기대와 약속이 성사되기 전에 무너져버리기도 한다. 모든 사람은 이러한 것을 피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욕심을 내어 부지런히 애쓰고 애쓰다가 그로 인해서 유치장에 가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부모가 잘못함으로 자녀가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이처럼 세상에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힘쓰고 애쓰지만, 생존경쟁은 그렇게 수월하지 않다. 이쪽 사람이 머리를 써서 상대방 주머니에 있는 돈이 흘러 들어오게 하려고 애를 쓰고 지혜를 짜내는 것 이상으로 저쪽 사람도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상대방을 넘어뜨리려 한다. 치열한 경쟁, 두뇌작전이 살벌하다. 그렇기에 섣불리 행동하면 서로가 망할 수밖에 없는 무서운 사회다.

농사꾼이 애써 거름을 주고 수고해서 수확을 기다리지만 그것을 창고에 들이기도 전에 떨어지는 열매가 있듯이, 사람들의 꿈이란 것은 중도에 좌절되고 무너져가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다 성공하고 영원히 잘 살기를 바라시기에 독생자를 보내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심이라”(요3:16).

복과 생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위해 예비하시고, 사망과 저주는 하나님을 저버린 자들에게 준비된 것이다.

자기의 욕심을 부리는 자는 사망의 도전을 받아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법도를 지키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순수하여 내 고집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생명을 택하며 자신을 하나님께 맡긴다.

지금은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고 세상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게 보일지라도 결국은 망하고 만다. 생명과 평안과 축복을 주시는 주님을 택하기에 우리는 재미있는 일이 많아도, 갈 곳이 많아도 다 포기하고 주님의 낯을 뵙고 예배드리는 것이다.

순간마다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가 오는데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은 “네가 택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이기심, 육체의 욕망을 따라가지 말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결단을 통해 주님의 인도함으로 승전보가 있어야 한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복종하라”(신30:19~20).

신기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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