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쌀띠요 2차 집회
멕시코(Mexico)로 떠나며 이 글을 씁니다. 멕시코는 우리 교단의 해외선교 역사에 있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번으로 무려 45회에 걸쳐, 52개 도시를 방문하게 됩니다. 국내조차 이렇게 많은 도시를 다녀보지 못했는데, 목사님은 그로 인해 멕시코 명예시민권도 받으셨고, 중남미에서는 가장 저명한 동양의 부흥사이십니다.
지난 2004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방문하는 쌀띠요(Saltillo)라는 도시는 멕시코 동북부 코아우일라(Coahuila)주의 주도
(主都)입니다. 멕시코 첫 방문 이후 한국의 영성세미나에도 여러 번 참석했고, 총회장 목사님이 지구를 끌어안고 눈물로 기도하는 환상을 보았다는 헤라르도 목사는 지난 코로나 때 코로나에 걸려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눈물로 기도했고, 몇 달을 사경을 헤매며 산소통을 끼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칠레(Chile) 란까구아(Rancagua) 집회에 산소통을 끼고 있던 여인이 목사님의 안수를 받고 믿음으로 호스를 제거한 후 고침을 받은 그 영상이 눈 앞에 펼쳐지면서 순간 자신도 코에 연결되어있던 산소 호스를 빼버리고는 벌떡 일어나 병실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 시로 코로나에서 고침을 받았다며 몬떼레이 집회 때 숙소로 아내와 함께 찾아와 간증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수많은 집회를 준비했던 그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다고 믿습니다.
이번 집회는 2004년 집회 당시 우리에게 큰 인상을 주었던 까를로스 알베르또(Carlos Alberto) 목사가 준비했습니다(250호 신문 참조). 그는 쌀띠요 도시의 청소년들, 특히 마약과 매춘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갱생하여 먹이고 입히며 성경을 가르치는 특수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몬떼레이(Monterrey) 집회 때 신학생들을 이끌고 집회에 참석했었는데, 여전히 성령충만한 모습으로 역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분입니다.
멕시코로 떠나시기 전, 목사님은 이번 쌀띠요 집회에 대해 성도 여러분의 합심기도를 수차례 부탁하셨습니다. 어느 집회나 목사님이 가시는 곳에는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기 마련이고 그에 따르는 어려움이란 당연히 우리가 극복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기도를 타고 다닌다’고 고백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은 조금의 거짓도 없는 진실입니다. 해외선교 35년의 역사 가운데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렸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마음껏 증거하며 지구촌의 영혼들을 구원하는 기쁨으로 이 사명을 수행하셨을 목사님께 가장 큰 힘은,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우리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가장 극명하게 느끼는 때는 한국의 주일예배 시간과 겹치는 집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경험할 때입니다. 물론 목사님은 집회에 나가시면 오직 기도에 전무하다시피 하시지만, 한국에서의 든든한 기도가 뒷받침되기에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임을 믿고 확신합니다.
이미 이 글을 보실 때면 쌀띠요 집회의 실황을 사진 등을 통해 보셨을 것이고, 다시 한번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능력이 쌀띠요에 나타난 현장을 목도하셨을 줄 압니다. 우리는 그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항상 집회에 나서고 이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무감을 갖는 것 역시 당연하겠지만, 노량진 기도회를 비롯한 전국 교회에서 함께 기도해주시는 믿음의 성도들이 있기에 더욱 든든합니다.
이러한 영적인 연대의 힘이 있기에 우리 교단의 해외선교는 항상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성령의 크고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집회 역시 그 영적 연대를 확인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함께 일한 상을 받는다고 누누이 말씀하시는 것이 다 그런 연유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주리라”(계22:12).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