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부모의 축복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27:29)’. 이는 이삭이 그의 아들 야곱에게 축복한 것이다. 야곱은 이 축복권을 따기 위해 위장전술을 취했으니 부모의 축복이 굉장한 효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부모가 자녀를 위해 비는 축복을 귀히 여겼다. 특히 임종 전에 부모가 자녀에게 행하는 축복은 오늘날까지도 귀한 전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축복하는 형식은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너로 에브라임, 므낫세 같게 해 주시기를 바라노라(창48:20)’ 했고, 딸인 경우는 ‘하나님께서 너를 라헬, 레아 같게 해주시기를 바라노라(룻4:11)’ 등으로 했다.
하나님도 우리를 낳으신 부모로서 우리를 축복하셨다. 그 축복이 우리에게 이루어져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고 사는 것이다. 이처럼 부모의 언어는 중요한 것이다. 부모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같은 맥락에서 부모의 저주도 자식에게 임한다는 것이다. ‘빌어먹을 놈’이라든지, ‘망할 놈’ 등, 우리가 흔히 듣는 이런 말들이 자식에게 극히 해롭다는 것이다. 일부러 뿌리든, 실수로 뿌리든 싹은 나게 되어 있다. 무심결에 뱉은 말이 자식에게 이루어진다면 어찌 되겠는가!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자식이 말을 안 들어 속이 상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격앙된 말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좋다.
잠언에 기록된 수없는 양육의 지침을 잘 활용하면 자식 교육에 문제는 없다. 자녀를 축복해야 한다. 자녀를 사랑으로 보살피고, 말씀으로 가르쳐야 한다. 자녀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양육권을 부여받은 자이다. 우리에게 축복할 의무는 있으나 저주할 권리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자녀를 축복하라. ‘너는 세계에 뛰어난 인물이 될 거야.’, ‘너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야.’, 이렇게 축복하면 아이는 이 영양분을 거름 삼아 잘 성장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잘못 뿌린 것들은 예수 이름으로 다 지우고 오늘부터 좋은 것을 자녀에게 주자. 절대 콩 밭에서 팥이 날 수 없듯이 나쁘게 뿌린 것에 좋은 것이 나지 않는 법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를 축복하고 축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