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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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호 목차 › 옹달샘

신토불이(身土不二)

130호 · 2002-08-23

우리 몸에는 우리 것이 최고입니다. 우리 땅에서 나는 것이 우리 체질에 맞습니다. 외국의 것들이 무조건 좋다고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어야 품격이 높아 보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우리 토지의 산물로 차려진 음식이 인기입니다. 채식위주의 식단이 다시 붐을 타고 있습니다. 침대보다는 뜨끈한 온돌이 낫다고 찜질방이 유행하고 있고요.

우리의 고향은 이 땅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민권을 확인해 보면 ‘천국’이라고 분명하게 쓰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에는 이 땅의 것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신토불이인 셈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것을 먹어야 하고, 하늘나라의 방식으로 살아야 하며, 하늘의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탈나지 않고, 장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세상의 것을 입에 대면 그 맛은 마치 콜라처럼 똑 쏩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것이 익숙해지면 그 똑 쏘는 맛을 즐기게 되는데 결국 그것으로 인하여 몸에 이상이 오는 것입니다. 자꾸 인생에 식중독이 발생하고 부작용이 나는 이유는 몸에 맞지 않은 것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형상은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의 재질 또한 하나님의 것입니다.

몸에 맞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신토불이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분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이름지어진 하늘의 사람입니다. 하늘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살아야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를 채워야 합니다. 그 안에 풍부한 영양소가 우리를 살찌게 할 것입니다. 변화된 체질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썩을 부분이 신토불이로 다시 소생될 것이며, 아팠던 인생이 회복될 것입니다. 한방에서도 병의 원인을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나라에 살 자입니다. 세상에 적응해 버리면 나중에 버림을 받습니다. 세상과 이질감 없이 사는 것은 곧 태생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세상 것을 먹어도 병나지 않고, 세상의 옷을 걸쳐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자는 국적을 상실한 자입니다. 세상의 것으로 체질개선하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하나님의 뜻 대로 살아봅시다. 우리 것이 우리 몸에 좋습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린다(빌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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