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노량진교육관 대성전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
연말연시를 거치며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미증유(未曾有)의 사건들을 보고 있자면 해방 이후 민주공화국 건설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온 모든 노력들이, 우리 공동체가 이룩한 마지노선들이 유린당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헌법이 도전받고, 이를 지켜야 할 언론, 사법 시스템이 무시되거나 폭력에 짓밟히고 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 할 수 있는 대화와 설득, 관용의 미덕은 찾아보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눈앞의 모든 일들이 불확실성에 빠져있고, 인간의 힘과 능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우리 믿는 자들부터 먼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목사님은 처음 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멕시코 집회를 마치고 멕시코 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계셨다. 그리고 걱정하고 동요하는 성도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교역자 및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곳 멕시코에서 계엄 선포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두가 놀랐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10월 9일 서울시청광장에 모여 국가와 민족의 평화와 앞날을 위해 다 같이 기도했습니다. 기도했으면 기도한 것을 믿고 기다려봅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부화뇌동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믿으면 모든 것이 협력해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혼돈 없이 질서가 확립되어 자유와 평화를 노래할 수 있게 합심기도 합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나 나라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내 목회 40년의 경험입니다.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고 하나님께 합심기도 합시다. 항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주셔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2024년 12월 3일 멕시코에서
붕우 이초석 목사”
이 메시지를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계엄은 해제되었고, 이후 많은 난관은 겪고 있지만 모든 일들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기도한 결과다. 우리가 기도했기에 전쟁을 막았고, 심각한 국가적 위기도 잘 극복해가리라 믿는다. 이시대 목사님 말씀처럼, 이번 사건이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역사로 나타날 것이다.
멕시코 집회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12월 산상집회를 진행한 것이나 새해 들어 노량진교육관을 대보수하여 새벽기도회 및 저녁기도회를 연일 진행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축복을 받자’는 새해의 목표가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주신 약속임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각자 소원하는 바가 있고, 교회적으로도 서울성전건축을 한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나라가 있어야 이 모든 일들도 가능함을 목사님으로부터 귀가 닳도록 들었지 않은가. 이 기회에 우리 교단 전체가 12차에 걸친 평화통일 기도성회의 횃불을 더욱 높이 들고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자. 목사님 말씀처럼, 기도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모두가 마음과 뜻을 모아 부르짖어 기도하자. 지금까지 우리 역사에 수많은 우여곡절과 만단의 아픔이 있었지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 나라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그 질곡의 역사를 넘고 넘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었고, 세계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며 우리의 선택을 응원하고 있지 않은가. 이 위기를 반드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반드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나라로 만들어갈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에도 재물을 좇아 하나님을 멀리했던 죄를 회개하고, 법과 정의가 올바로 서서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살고 함께 성장해가는, 그리하여 전 세계가 모범으로 삼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이 일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기도에 매진하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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